“유해물질 82종 걸러낸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 출시

2025-08-18     김어진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업계 최대 82종의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 직수관 99.9% 자동살균 기능, 자동 잔수 비움 기능 등을 갖춰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별도 공사 없이 싱크대에 올려두고 쓰는 17cm 사이즈의 슬림한 카운터탑 타입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특히 머리카락 두께보다 1000배 작은 초정밀 필터로 구성된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4단계 필터 시스템’은 미국국가표준협회(ANSI)가 공식 승인한 정수기·음용수 실험 기관인 NSF 인터내셔널에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미세플라스틱부터 납·수은·크롬 등 유해 중금속, 마이크로시스틴 등 총 82종의 유해물질을 걸러낸다. 이는 국내 출시된 카운터탑 정수기 중 최다 수준이다.

아울러 제품에 물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오는 순간까지의 정수기 시스템 전체가 NSF 인터내셔널의 내구성 평가를 통과했다.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지원한다.

스마트싱스 앱은 실사용량을 기반으로 필터 교체 시점을 알려준다. 또한 50~1000ml 내에서 10ml 단위로 출수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온도는 5도 단위로 최고 90도까지 설정할 수 있다.

‘빅스비’로는 음성으로 냉수·정수 모드와 원하는 출수량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라면 38종의 레시피에 최적화된 물의 양도 음성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밖에 이번 신제품은 ‘커피 브루잉 모드’도 지원한다. 전용 키트를 장착하면 물의 양과 대기시간을 일정하게 맞춰 맛을 내기 까다로운 드립커피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신제품은 새틴 베이지, 새틴 그레이지, 솝스톤 차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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