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O2O테크센터’로 온라인 식자재 시장 선도 노린다

외식업자를 위한 ‘프레시엔’ 고도화·외부 채널 협력으로 경쟁력 강화

2025-08-28     김동호 기자
CJ프레시웨이 온라인몰 프레시엔. [사진=CJ프레시웨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CJ프레시웨이가 온라인 식자재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O2O테크센터’를 신설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조직 신설은 오프라인 중심의 식자재 유통 역량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유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O2O테크센터의 핵심 과제는 외식업자를 위한 온라인몰 ‘프레시엔(FRESH&)’의 고도화다. 현재 모바일 웹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인 프레시엔은 연내 앱 출시와 함께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트렌드형 소싱 상품, 외식업장 필수 스테디셀러까지 다양한 식자재를 합리적 가격에 공급한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콜드체인 물류망과 라스트마일 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신선하고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온라인몰뿐 아니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 입점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또 오케이포스와 협력해 소상공인 매출관리 앱 ‘오늘얼마’ 내 식자재 주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외부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도 넓히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축적된 고객 피드백과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 추천, 구매 여정 개선, 멤버십 운영 등 온라인 특화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O2O테크센터는 구매 데이터 분석과 사용자 경험 개선 등 실무 밀착형 기술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CJ프레시웨이는 전문 인력 영입과 조직 확대를 통해 온라인 사업 역량을 높이고,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 충성도 제고를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박성민 CJ프레시웨이 O2O사업담당은 “O2O테크센터는 하이브리드 유통 기능 강화를 위한 핵심 조직”이라며 “프레시엔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식자재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편의와 경험 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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