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인천공항 ‘고메브릿지’ 확대…프리미엄 푸드코트 사업 본격화

K-푸드에서 할랄식까지 다양한 메뉴 및 24시간 운영… “글로벌 여행객 맞춤형 서비스”

2025-09-02     김동호 기자
인천국제공항 '고메브릿지' 모습. [사진=CJ프레시웨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CJ프레시웨이가 인천국제공항에 프리미엄 푸드코트 ‘고메브릿지(Gourmet Bridge)’ 신규 점포 2곳을 잇달아 열며 공항 컨세션(식음 위탁 운영)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1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동편 12번 게이트 인근에 466석 규모 ‘고메브릿지’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포는 다국적 여행객 수요에 맞춘 폭넓은 메뉴 구성이 특징으로, ▲자연담은한상(한정식) ▲육수고집(탕·찌개) ▲국수정(온·냉면) ▲바삭카츠(돈가츠) ▲버거스테이션(수제버거) ▲모던상하이(중식) ▲비빔소반(할랄식) ▲오리엔탈베이(아시안푸드) 등 7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앞서 지난 7월 말에는 제1터미널 탑승동 114번 게이트 부근에 220석 규모 점포를 개점했으며, 두 매장은 모두 24시간 운영으로 환승객과 장거리 여행객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월부터 제2터미널 중앙 동편 4층에서 320석 규모의 고메브릿지를 운영 중이며, 연내 추가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인천공항 내 고메브릿지는 총 4개 점포, 약 1500석 규모로 확대된다.

푸드코트 내 인기 메뉴로는 불고기비빔밥, 옛날돈가스, 해물순두부찌개, 떡볶이&튀김 등이 꼽히며,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는 김스낵달콤강정과 서울불고기버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자연담은한상의 불고기비빔밥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한 ‘2025년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공항 컨세션 사업은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역량을 실시간 검증받는 무대”라며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에게 즐거운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컨세션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휴게소, 리조트, 워터파크,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푸드코트 및 식음 서비스를 운영하며, 맞춤형 메뉴 개발·공간 디자인·프로모션 기획 등 전방위적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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