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글로벌 론칭 앞두고 도트 그래픽 매력 공개

2025-09-09     김동호 기자
'가디스오더' 도트 그래픽 전투장면. [사진=카카오게임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카카오게임즈가 9일 신작 액션 RPG ‘가디스오더’의 핵심 콘텐츠를 담은 영상을 순차 공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영상은 게임의 차별화 포인트인 풀 픽셀 아트 그래픽과 ‘손맛 액션’을 집중 조명했다.

‘가디스오더’는 화려한 3D 그래픽이 대세인 RPG 시장에서 보기 드문 2D 픽셀 아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캐릭터, 배경, 오브젝트, UI까지 모두 도트 그래픽으로 구현해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연출을 동시에 담아냈다. 개발진은 “도트 그래픽은 단순히 복고가 아니라 한정된 픽셀 안에 상상력을 담는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투는 자동 조작이 아닌 수동 조작 기반이다. 적의 공격 직전 타이밍에 맞춰 ‘쳐내기’를 성공하면 게이지가 차오르고, 이를 활용해 ‘링크 시스템’, ‘브레이크 기믹’ 등을 발동할 수 있다. 단순 명료한 픽셀 표현 덕분에 공격·회피 등 피드백이 명확해져 전투 몰입감을 강화한다.

스토리는 멸망이 예언된 왕국을 배경으로 왕녀 ‘리즈벳’이 여신의 명령을 따라 운명을 거스르는 여정을 그린다. 픽셀 캐릭터의 컷신 연출과 미니게임 요소가 결합돼 플레이의 긴장감과 탐험 재미를 더한다.

‘가디스오더’는 모바일 최적화 태그 전투 방식을 채택했으며,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번/간체)·스페인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한다. 한국어와 일본어 풀 보이스도 제공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되는 도트 그래픽 매력을 살려, 레트로 감성을 선호하는 이용자층까지 아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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