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자기 전환사채 만기 전 취득…주주가치 제고 목적

취득 후 지분 전환 없이 전량 소각

2025-09-09     김민수 기자
한진은 지난 2023년 7월 발행한 자기 전환사채(CB)의 만기 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진=한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한진이 지난 2023년 7월 발행한 자기 전환사채(CB)의 만기 전 취득을 결정했다.

9일 한진(이하 한진)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시를 이달 3일 발표했다.

한진은 2023년 7월 24일 총 3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이권부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으며, 만기는 2028년이다.

한진은 전환사채 발행 시 발행 총액 의 27.51%에 대한  메도청구권을 설정했었다.

이번 사채 취득은 매도청구권 행사를 통한 것으로 금액은 84억원이며, 회사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취득 후 이를 지분으로 전환하지 않고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취득분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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