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최대 5억·개인 2000만원…신한은행, 강릉 가뭄피해 지원
2025-09-12 김민수 기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신한은행은 강릉 지역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6년 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재해피해 확인서’ 또는 객관적 증빙서류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된 기업 및 개인이다. 재해피해 확인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이 발급하는 공식 문서다.
중소기업 고객에게는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최대 1.5%포인트 특별금리 인하 ▲원금 일부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연체이자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개인 고객에게도 ▲최대 2천만 원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특별금리 인하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금 유예 ▲연체이자 감면이 지원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 중소기업과 개인의 부담을 덜고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서민 금융안정을 위한 포용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8월 강릉 지역에 생수 23만 병을 지원한 바 있으며,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에 15조1000억 원 규모 자금을 공급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총 538억 원 규모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운영하는 등 금융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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