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5조원 규모 '관세극복도 하나로' 출시…"수출입기업 경영안정화 지원"

2025-11-05     김동호 기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판 대출 '관세극복도 하나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인 '관세극복도 하나로'는 하나은행이 지난 2023년 10월 수출입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출시한 '수출입 하나론'을 확대 개편한 상품으로 총 1.5조원 규모로 자금을 지원한다.

'관세극복도 하나로'는 수출입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일반대출(운전/시설)외에도 무역어음대출과 보증서 담보대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대미 수출기업 ▲수출국가 다변화 추진기업 등 추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해 관세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들에게 유동성을 적시에 지원하고, 금융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하나은행은 수출입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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