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최봉석 대표기자 = 여야는 21일 오랜 진통을 마무리 하고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이 공공기관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을 전격 수용하면서 이 같은 합의가 도출됐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진통 끝에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이처럼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지만 여전히 난제는 많은 까닭에 향후 또 다른 대립각 형성이 예고된다.당장 내년도 예산 가운데 일자리 예산과 남북협력기금 등에 대한 양쪽의 의견차는 심각할 정도다.특히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불과 10일 앞두고 합의가 되는 바람에 졸속 심사 가능성도 우려된다.이날 합의 도출에 대해 자유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늦었지만 민주당이 공공기관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라며 “국회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공기관 고용세습에 대한 실체적 진실
청와대 방호 목적 통제 50년만의 완전 개방칠궁 개방 확대, 청와대 경비단 근무교대식도 공개[트루스토리] 최봉석 기자 = 일반인의 접근이 부분 통제됐던 인왕산 지역이 완전 개방된다. 이에 따라 이제는 인왕산 옛길, 샛길을 통해 정상이나 약수터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다.인왕산 지역은 1968년 1·21 사태 이후 청와대 방호 목적상 일반인에 대한 통제가 시작됐다.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일부 지역을 부분 개방했지만 경호와 군사 목적 시설물이 존치된 상태에서 일부 탐방로만 개방돼 시민들의 접근이 자유롭게 이뤄지지 못했다.경찰과 군이 운용하는 수십 개의 초소와 군사시설물이 탐방로 일대에 산재해 주변 경관을 해치고, 이를 피해 무리한 우회 탐방로를 조성하면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도 훼손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인왕산 등산로 상에 설치돼 있는 경계초소와 유휴시설 등 불필요한 경비시설을 과감히 없앨 방침이다. 인왕산 옛길(한양도성 순성길)이 원형에 가깝게 복원될 예
[트루스토리] 최봉석 기자 =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3일 “자유한국당에서는 홍준표 대표를 빨리 해임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홍준표 대표, 더 이상 북풍은 없다. 북풍이 통하던 시대는 끝났다. 아무리 홍준표 대표께서 북풍을 불러일으키려 해도 북풍은 불지 않고 홍풍만 세차게 불 뿐이다. 빨갱이 장사 더 이상 안 통한다. 홍준표 대표가 목소리를 높일수록 오히려 그것은 빨갱이 장사하는 전쟁보수의 마지막 단발마로 보일 뿐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하 최고위원은 이어 “홍 대표와 한국당은 더 이상 북풍을 이용하지 않겠다, 빨갱이 장사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해야 한다”라며 “그렇지 않으면 나라를 통째로 넘기는 게 아니라 보수를 통째로 넘기게 될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또 “어제 홍준표 대표가 빨갱이 장사 한 번 더하려고 했다가 코너에 몰리니까 빨갱이 개념을 바꿨다. 홍준표식 빨갱이 개념은 반대만 하는 사람이
정진석 의원, ‘막가파 수준’의 망언...정진석 가족을 향해 그런 말을 누군가 쏟아냈다면?[트루스토리] 최봉석 기자 =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위태로운 길을 선택했다. 정치를 해온 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을텐데, 그 수준은 딱 군사독재정권 시절, 아니면 국정농단 시절 그 범위 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체계적이지도 못하고, 그냥 ‘듣보잡’ 수준으로 내뱉고 있다. 동시대의 ‘허섭스레기’ 정치인의 품격이나 품위를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완전히 바닥에서 헤엄치는 수준이다.그가 원내대표 시절 때부터 내뱉은 실로 유치한 발언들이 대부분 ‘본분을 넘어섰던’ 까닭에 정진석 의원의 발언들이 대부분 부실하기 그지없다는 건, 삼척동자도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정진석 의원이 대형사고를 칠 줄은 아무도 몰랐다.분별없이 여러 장르의 이야기를, 특히 일베 수준의 ‘유아적’ 주변 측근들의 이야기를 답습하다보니 논리가 어긋나고 정치되지 못한 표현도 허다했지만, 이번엔 막가도 너무 막 나갔다. 말은 시대적
[트루스토리] 최봉석 선임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0일 여의도를 찾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났다.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자꾸 기업을 옥죄고 기업을 범죄시하는 풍토가 만연해지니까 기업들이 해외 탈출을 한다”라며 현 정부의 대기업 정책을 비판했다.홍준표 대표는 한국당 여의도 당사를 찾은 박용만 회장이 “토크콘서트 다닌다고 들었다”고 인사를 건네자 “오죽 답답하면 다니겠는가. 탄핵여파 때문에 힘든데 요즘에는 국민을 상대로 직접 대화를 하니까 전국적으로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홍 대표는 이어 “우리를 언론에서 써주지 않으니까 토크콘서트 다니면서 이야기한다”라며 “일자리 문제 같은 경우는 기업이 나서서 해야 하는 문제인데 자꾸 기업을 옥죄고 기업을 범죄시하는 풍토가 만연해지니까 기업들이 해외 탈출을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지금 해외 탈출한 기업이 작년 말 기준으로 하면 1만 1093개이다. 해외에서 우리 기업이 만든 일자리가 331만개
‘조각 완료, 정책추진 본격화’ 文 대통령 2주 연속 상승 [트루스토리] 최봉석 선임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끝없는 고공행진을 유지 중이다. 수구우익진영의 끝없는 음해와 공격, 질타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보수 지지층까지 잡아가며 ‘역대급’ 지지율을 매주 기록하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권자 2529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1.9%p) 결과에 따르면, 중앙부처의 조각을 완료하고 첫 업무보고 등 각종 개혁·민생 정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5%p 오른 73.9%(부정평가 19.7%)로 2주 연속 상승하며 70%대 중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오른 보수층(42.5%→51.5%)을 비롯해 모든 지역, 연령, 직업, 이념성향에서 최소 5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TK(
[트루스토리] 최봉석 선임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신임 대표가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 대선패배 후 110일 만이다.안철수 대표는 28일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며 당 대표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김동철 원내대표, 장진영·박주원 최고위원, 박주현 여성위원장, 이태우 청년위원장 등 신임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안철수 대표는 당초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만 참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안 대표가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뒤 스스로 일정을 바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도 참배에 포함시키며 총 4명의 묘소를 찾았다.이 때문에 이날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청와대 전병헌 정무수석과의 만남은 9시 50분으로 늦춰졌다.이 자리에서 안철수 대표는 “전병헌 수석과는 예전에 제가 당 공동대표 그리고 원내대표로 함께 서로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
이재용 재판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눈’...재벌공화국 60년을 심판하다민주 “이재용 삼성부회장은 법과 원칙에 따른 판결을 존중하고 국민께 사과해야”국민의당 “이재용 판결,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이정표가 되어주기를 기대”바른정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을 존중”자유한국당 “이재용 판결, 최종심 과정서 진실 규명되길”[트루스토리] 최봉석 선임기자 = 법원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뇌물죄가 인정됨에 따라, 국외재산도피와 횡령혐의와 관련해서도 유죄가 선고됐다. 하지만 5년으로는 재벌공화국 60년을 완전히 심판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25일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을 인정해 징역5년을 선고했다. 권력과-재벌의 추악한 커넥션은 만천하에 드러났고, 재계1위 삼성 총수는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이와 관련 정치권은 ‘정경유착의 폐습을 끊으라는 준엄한 주문’이라며 이번 판결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79% vs '잘못하고 있다' 14%[트루스토리] 최봉석 선임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 수구우익보수진영의 ‘문재인 죽이기’에도 국민은 여전히 80%에 가까운 높은 지지율로 현 정권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형국이다.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긍정 평가했고 14%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3%).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5주 연속 긍정률 70% 후반, 부정률 10%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8%/8%, 30대 89%/7%, 40대 86%/9%, 50대 72%/18%, 60대+ 65%/22%다.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
연합뉴스 중견 기자들 “우리도 공범자들임을 자인합니다”“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으로 씁니다” 성명 발표...“정권에 유리한 기사 적지 않았다” 고백[트루스토리] 최봉석 선임기자 =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연일 언론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연합뉴스 중견 기자 78명이 “국가기간뉴스통신사라는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다”라며 박노황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했다.국가기간뉴스통신사 가 MBC처럼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언론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사실상 박근혜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했다는 일각의 비판을 인정한 셈이다.연합뉴스 사장은 최대 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에서 뽑는다. 뉴스통신진흥회는 정부·여당과 야당의 이사 추천 비율이 6 대 1 또는 5 대 2로 구성돼, 권력의 입김과 정치적 외압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연합뉴스 고참 기자 78명은 21일 성명을 통해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으로 씁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오랫동안 연합뉴스의 구
문재인 토크쇼 “이런 대통령 처음이야”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대국민 토크쇼'...오늘 저녁 8시부터 60분 동안[트루스토리] 최봉석 선임기자 = 문재인 토크쇼에 대한 정치권과 누리꾼들의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그도 그럴 것이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의 국정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20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하기 때문.‘토크쇼’로 명명된 이날 보고대회는 공중파 3사에서 TV로 생중계된다. 물론 YTN, 연합뉴스TV, KTV, 유튜브 ‘SBS 비디어머그’, ‘노컷V’에서도 생중계를 한다. 밤 8시 프라임 시청시간대인 까닭에 높은 시청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20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해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인 ‘대한민국, 대한국민’ 행사를 이날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말했다.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문재인 토크쇼’는 탁현민 행정관의 기획으
[트루스토리] 최봉석 선임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은 9일 국회에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검찰 개혁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문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노회찬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오랫동안 업무를 하면서 ‘업무를 실질적으로 공정하게 하는 방안이 뭘까’ 그 다음에 ‘검찰이 정치적으로 독립해서 신뢰를 얻게 하는 방안이 뭘까’를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문 총장은 이어 “그래서 어제 제가 사실은 마음먹고 말씀 드린 게 수사심의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 방안은 제가 기대컨대 아마 실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저희들이 이러한 실질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국민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제가 정기적으로 국회에 오게 되면 평가를 받고 잘못한 점은 질책 받고 고쳐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저희들 내부의 업무를 사람이기 때문에 다 잘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런데 잘 하지 못한 부분이 발생했을 때 바로잡는 기능을 속히 정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
노종면 등 YTN 해직 기자 3명 이달 중 복직..돌발영상 볼 수 있을까[트루스토리] 최봉석 기자 = YTN 해직기자 복직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의 해직 카운트가 드디어 멈췄기 때문. 3225일만이다.2008년 10월 6일 이명박캠프의 대선특보였던 구본홍 사장 선임에 반대해 싸우다 부당하게 해직된 6명의 해직자들이 마침내 모두 같이 YTN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비열한 권력을 유지하고 그 권력을 칭송하기 위해 해고를 주도했던 부역자들은 현재 공포에 떨고 있다.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에 맞서다 부당하게 해직됐던 YTN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기자에 대한 복직협상이 타결됐다. 보도전문채널 YTN 노사가 해직 3225일째를 맞은 노종면·조승호·현덕수 기자 복직안에 잠정 합의한 것이다.YTN에서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낙하산 사장’ 인사를 반대하던 노조 전·현직 집행부 6명이 집단 해고됐는데, 이 가운데 노종면·조승호·현덕수 기자가 아직
국정원 정치개입 ‘청와대가 윗선’…이명박 겨냥하고 있다“여론조작 위해 이명박이 지시하고 국정원이 행동대자응로 나섰다”“원세훈 국정원 선거여론조작, 결국 몸통은 이명박 청와대였나”“이명박 정부의 3500명 동원한 국정원 댓글공작은 일벌백계로 다뤄야”[트루스토리] 최봉석 기자 = 지난 3일 국정원 적폐청산 TF의 보고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청와대가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지시하거나 깊숙이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여론 조작사건의 몸통은 이명박 청와대인 셈이다. 국정원적폐청산TF는 당시 국정원이 특정 정당의 선거 승리 방안을 제안하거나 야당 인사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는 문건을 작성했으며, 민간인으로 구성된 3500여명 규모의 댓글 공작 부대에 사이버 외곽팀이라는 이름을 붙여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활용했다는 사실을 밝혔다.특히 국정원이 만든 “SNS장악보고서”는 2011년 10월 4일 청와대로부터 “SNS를 국정홍보에 활용하라”는 지시를 받아 만든 문건으
블라인드 채용 첫 발...짜증내는 적폐세력들[트루스토리] 블라인드 채용이 수험생들에게 일종의 절규와 같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실력도 없이 돈 많은 부모를 만나, 주입식 교육으로 명문대에 간 사람이 인맥, 학연 등으로 무조건 공공기관 입사에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또 천문학적인 자본으로 성형외과를 찾아 얼굴을 모조리 뜯어 고쳐서 ‘실력보다는 얼굴로 승부수를 던져’, 실력이 비록 뛰어나지만 얼굴이 못생긴 사람을 제압하고 공공기관에 입사하는 시대도 종식됐다는 것이다.반면 가난한 부모를 만났다는 이유로 서울지역 대학을 못가고 지방대를 졸업했어도 누구보다 업무적인 측면에서 실력이 월등한 사람은 앞으로 공공기관에 취업이 용이해졌다. 공공기관 입사지원서에 출신지역, 신체조건, 학력을 기재하고 사진을 부착하는 것이 금지되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전격 도입됐기 때문이다.방식은 혁명적이다. 과거에 그들이 보여줬던 구시대적 유물에서 확실하게 탈피했다. 1차, 2차 서류에 통과해서
탁현민 살리고 홍준표 죽이고탁현민 보호하는 문재인...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트루스토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과거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 해명을 내놨지만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그리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홍준표 대표는 과거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시절, 과거 여성에게 돼지발정제를 먹이려는 계획에 가담했다는 사실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대선 주자로서 가치가 없다고 정치권도 분노했고, 시민단체도 분노했고, 여성단체도 분노했다.홍준표를 떨어트리기 위해 홍준표가 과거에 쓴 책은 충분한 ‘먹잇감’이었다. 홍준표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홍준표의 ‘과거 글’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켰고, 이는 대선 당시 ‘홍준표 죽이기’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상황이 바뀌었다. 홍준표는 해명이라도 내놨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은 탁현민 행정관은 과거 자신이 쓴 ‘성매매 예찬’글에 대해 아무런 입장조차 내놓지 않고 당당히 어깨에 힘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청와대에서 완장을 차
만찬 후 환송장 가는 엘리베이터서 트럼프 “구경하지 않겠나” 돌발 제의[워싱턴 = 트루스토리] 천호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백악관 내 대통령 개인 집무실로 불리는 ‘트위티 룸’을 전격 소개받았다고 청와대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외국 정상에게 대통령의 사적 공간을 직접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9일(현지시각)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환영 만찬 행사가 끝난 뒤 2층 만찬장에서 1층 환송장으로 이동하기 전, “3층이 내 사적인 공간인데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구경을 한번 하지 않겠느냐”라며 문 대통령을 향해 예정에 없던 제안을 했다.‘트리티 룸’은 미국 대통령의 사적인 공간으로, 백악관 3층에 있다.문 대통령은 이 같은 제안을 수락했고, 두 정상 부부가 탄 엘리베이터는 다시 3층으로 향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 부부를 ‘트리티 룸’으로 직접 안내했다.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
‘황당한’ 손석희 앵커브리핑, 안철수가 시련을 당했다는 기막힌 논리[트루스토리] 손석희 앵커브리핑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하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시련을 당한 인물’로 묘사했기 때문. 손석희 앵커의 논리라면, 박근혜도 시련을 당한 인물이고, 우리 사회의 모든 범죄자 역시 시련을 당한 인물로 묘사될 수 있다. 그 누가 억울하지 않을까. 댓글은 물론이고 이러한 가벼운 글로 비판을 받고 있는 손석희 역시 ‘시련을 당하는 인물’일 수도 있겠다.역사 속의 개체라는 명제를 떠올릴 때 가장 관심을 받는 대목은 그 개체가 역사 속에 어떤 모습으로 투영되는지 여부다. 또 스스로 그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점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우리는 지금 안철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손석희 앵커브리핑은 그동안 진심으로 잘해왔다. 시청자의 입장에선 굉장히 멋지고 통쾌했다. 우리 사회의 숨겨진 부분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리기도 했고, 약자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했고, 강자의 이중성을 타파
[데스크 1분 브리핑] 일본, 한반도에서 군사활동을 꿈꾸나?[트루스토리] 일본 자민당이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헌법 9조에 자위대를 ‘방위실력 조직’으로 조항을 신설, 명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이는 전쟁포기와 전력보유를 금지한 헌법 9조와는 모순되는 것으로, 현행 헌법 유지를 원하는 일본 국민 여론을 우회한 꼼수로 풀이된다. 또한 헌법에 담긴 평화 의지를 난도질하고 전쟁능력을 갖겠다는 일본 보수우익의 야욕으로 분석된다.군사대국을 향한 일본 야욕이 노골화 된지는 오래다. 재작년에는 자위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안보법제를 통과시켰다. 하위법에서 용인하고 있는 자위대의 근거 규정을 헌법에 똑같이 반영해 ‘전쟁을 할 수 있는 군대’를 ‘타국을 침범할 수 있는 군대’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를 전쟁으로 초토화시켰던 일본의 이러한 일련의 군국주의 행보는 한반도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현재 자위대 활동범위를 넓히려는 세력
경기도, 농부와 소비자가 함께 벼를 재배하는 생태 텃논 시범사업 진행 [트루스토리] 최봉석 발행인 겸 대표기자 = 농부와 소비자가 함께 직접 농사를 지어 거둔 쌀을 가져다 먹는 ‘텃논 사업’이 지난 11일 농촌체험마을인 양평 질울고래실마을(양서면 도곡리)에서 진행됐다.생태텃논은 쌀 소비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도되는 사업으로 도시 소비자가 논을 분양 받은 후 해당 지역 농부와 함께 친환경 농업으로 벼를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경기도는 앞서 질울고래실마을에 ‘생태텃논 1983㎡(600평)를 조성, 30구좌를 분양한 바 있으며 한 구좌당 재배면적은 66㎡(20평)이다. 66㎡ 규모의 논에서 보통 20~30kg 정도 수확되는데 4인 가족 기준으로 1~2달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다.이날 논을 분양받은 소비자들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지역 농민들과 함께 모내기와 추수 등 논농사를 하고 다양한 농촌체험도 즐겼다. 특히 부모를 따라 체험 학습에 참석한 어린이 농부들은 생애 첫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