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아름다운 예술작품 전시와 산더미 같은 전시 폐기물은 동전의 양면 같다. 국립현대미술관이 990∼1600m²(200~500평) 규모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중대형급 전시에서 평균 5∼7톤의 폐기물이 배출된다.대개 전시장 가벽에 쓰는 석고보드, 합판, 철골이나 전시 설명란을 만들 때 쓰는 플라스틱 등이다.[1] 예술기관들은 이러한 전시 폐기물을 줄이려는 노력에서 전시장 내 탄소량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탄소 감축 아이디어를 접목한 친환경 전시를 늘리고 있다.예술작품 전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탄소 배출을 감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과다한 온실 가스를 배출한다면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중략~~~~~~~따라서 우리는 탄소 배출 감축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현재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챗지피티(Chat-GPT, 챗GPT)’가 필자의 질문에 내놓은 답변이다. 질문은 “탄소 배출 감축 노력 없는 인류의 미래는 어떨까요?” 였다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지난 1월 20일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에서 미국 존 케리 기후특사는 “앞으로 미국 행정부는 자연자본을 파악해 국내총생산(GDP)등 다른 전통적 지표를 보완하면서 이런 방향으로 국가 경제 회계 시스템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같은 날 미국 상무부는 ‘자연을 국가 대차대조표에 포함하는 국가 전략’을 발표하며 자연자본을 측정해 국가 경제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발표했다.쉽게 말해서 국가 대차대조표에 토지, 물, 광물, 동식물과 같은 자연 자산의 역할과 가치를 측정하여 지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가스요금 폭등이 설 연휴 대화 주제로 도마에 올랐다. 매월 20일 전후 가스요금 고지서나 지로영수증이 송달되는데 설 연휴에 1월 납부고지서를 받아본 많은 가정에서 ‘난방비 폭탄’으로 휘청거렸다고 한다.작년 12월 이후 지속된 한파로 전년 대비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증가한데다 큰 폭의 가스요금 인상이 겹친 탓이 크다. 작년 봄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며 전 세계는 겨울 에너지 위기를 예상한 바 있다.거기에 기후 변화로 극소용돌이(Polar Vortex)를 가둔 제트기류가 늘어지면서 몰아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2023년 1월 12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지’에 실린 보고서는 40년 이상 그린워싱을 해온 엑슨모빌(Exxon Mobil)의 민낯을 까발렸다.2015년 미국 엘에이타임즈(LA Times)의 탐사보도를 통해서 엑슨모빌이 석유산업에 의한 기후변화의 가능성과 그 환경적 영향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 폭로된 이후 엑슨모빌은 ‘그린워싱’ 혐의를 받아왔다.이번 보고서는 엑슨모빌이 적어도 1970년대 이후 석유, 가스가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인위적인 지구온난화를 초래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2021년 2200억 원에 육박하는 횡령사건으로 집단소송을 당한 오스템임플란트가 주가하락에 대한 손해배상 건으로 다시 한번 집단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오스템임플란트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증권관련 집단소송의 제기ㆍ소송 허가신청(거래소공시)’ 공시 의무에 따라 지난 달 30일 제기된 주주에 의한 집단소송 제기를 공시했다.횡령사건이 발생한 직후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 주주들이 회사와 임원을 상대로 ‘자본시장법상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소송’을 낸 적이 있다.원고측은 “오스템임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연일 폭설과 극강 한파가 미국과 한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21세기 말 전에 제주를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남에서 겨울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기상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지역 기후변화 전망보고서(17개 광역시·도)’의 시나리오별 계절길이 및 계절시작일 전망에 나온 결과에 따른 것이다.‘지역 기후변화 전망보고서’는 기상청이 지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에 제시된 신규 기후변화 시나리오인 SSP를 기반으로 한국의 미래 기후변화를 전망한 보고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미국 콜로라도주와 아이오와주 등 내륙 중서부 지역에서 1시간 만에 영상 5℃에서 영하 22℃로 기온이 급강하했다.미 북부와 중부 지방을 거친 극강 한파가 상당수 주를 덮치면서 몬타나주 서부 엘크 파크는 기온이 영하 45℃ 체감온도 영하 59℃로 내려갔고, 성탄절이 있는 주말에 영하 55℃까지 곤두박질 친다.멕시코 접경의 캘리포니아주 남단과 텍사스주, 그리고 플로리다주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동부에는 강력한 한파에 폭풍과 폭설이 더해져 뉴욕주 등 동부 여러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200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13일 발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올 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73세인 베르나르 아르노 ‘모엣 헤네시 루이비통(Moët Hennessy·Louis Vuitton S.A, 이하 LVMH)’ 그룹의 회장이다.아르노 회장은 LVMH 그룹의 지분 48%를 소유하고 있고, 순자산이 1708억 달러로 2위인 1636억 달러인 테슬라(Tesla Inc.)의 최고경영자이자 최대 주주(지분 14%)인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파리에 본사를 둔 LVMH그룹은 패션&가죽, 보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11월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은 2026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산재사고 사망자 비율)을 OECD 평균 수준인 0.29퍼밀리어드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로드맵’은 △위험성 평가를 핵심 수단으로 사전 예방체계 확립 △중소기업 등 중대재해 취약 분야 집중 지원·관리 △참여와 협력을 통해 안전의식과 문화 확산 △산업안전 거버넌스 재정비 등 4대 전략과 14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지난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힌 고용노동부의 업무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지난해 11월 발표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2년 여 기간의 공을 들인 후 국민 의견 수렴을 통해 올해 12월 고시될 예정이다.총론 발표 당시 교육목표 최초로 ‘노동’을 명시하고, ‘생태전환교육’이라는 글로벌 의제를 포함한 것에 교육계 시민사회 등의 기대를 받았다.총론은 ‘초·중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문서’이다.그러나 지난 8월 구체적인 총론 시안이 발표되면서 내용을 두고 많은 비판이 제기되었다.교육부는 11월 29일까지 ‘2022 개정 교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카타르가 22회 FIFA 월드컵(11.21개막) 유치에 성공했을 때 사막의 무더운 날씨에서 축구 경기가 가능하겠냐는 우려가 쏟아졌다.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카타르는 수도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등 여러 경기장 내에 1500여개 송풍구로 시원한 바람을 배출해 경기장 내부의 온도를 20~25도로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했다.11월 최고 기온이 36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에 앉아 있으면 쌀쌀한 느낌을 받는다는 선수들의 인터뷰 기사도 눈에 띄였다.그 냉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일본의 메가사키 시 코바야시 시장은 ‘개 독감’을 이유로 시의 모든 개를 쓰레기섬으로 추방하라는 긴급 검역령을 내린다.치료제가 6개월 후에 나오고, 개 독감의 위험성이 과장되었다는 의견도 묵살 한 채 시장은 개 독감이라는 전염병을 매개로 ‘공포 정치’를 펼친다.반대파를 제거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코바야시는 자신의 경호견 ‘스파츠’를 쓰레기섬에 파양함으로써 대중의 목소리를 잦아들게 만든다.코바야시의 양아들이 스파츠를 찾아 쓰레기섬에 당도하고 쓰레기 섬 다른 개들의 도움으로 스파츠를 찾아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그린컨슈머리즘(Green-consumerism)은 자연, 생태를 뜻하는 그린(Green)과 소비자 권리 혹은 소비자 중심주의라고 번역되는 컨슈머리즘(Consumerism)의 합성어로 ESG 소비와 맥락을 같이 한다.우리나라 환경부의 환경용어사전에 그린슈머나 그린컨슈머가 따로 등록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린컨슈머리즘(Green Consumerism)을 녹색소비자운동이라고 쓰고 있다.그린컨슈머리즘은 녹색소비라 불리며 지속가능한 소비자 행동으로 꾸준히 발전되어 왔다. 2000년 이후로 미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올해 초,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2021년 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기(1850-1900년)보다 평균 1.11~1.2℃ 높았고 2021년을 포함한 최근 7년이 역대 가장 따뜻했다고 밝혔다.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의 ‘2021 전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2022)’에 따르면 주요 세계 기후변화 지표 즉, 온실가스 농도, 해수면 높이, 해수면 온도, 해양 산성도 등의 기존 최고 기록이 2021년에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사무국(UNCC)이 10월 26일 공개한 ‘2022년 NDC 종합보고서(2022 NDC Synthesis Report)’에 따르면, 많은 국가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곡선이 우하향하고 있다.하지만, 세기말까지 파리기후협약에서 합의한 지구표면 평균온도 상승제한 목표인 1.5°C(산업화 이전 대비)를 달성하기엔 그 노력은 여전히 불충분하다.NDC종합보고서는 2022년 9월 23일까지 NDC레지스트리에 기록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10월 15일 SPC그룹의 계열사인 평택 SPL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샌드위치 소스를 섞는 식품가공용 혼합기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SPC는 대표 브랜드인 ‘파리바게트’외에 수십 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베이커리(빵) 제조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 68.82%(2021년,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인 업계 1위 기업이다.이번 혼합기 끼임 사고 발생의 원인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식품가공용 혼합기 안전기준 미적용, 2인1조 근무제 미실시 등의 노동환경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지난 6일 공중파 방송인 SBS TV에서 ‘공생의 법칙2-제1회 ESG페스티벌’이 방송되었다. SBS에 의하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 “생태계 교란종의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조화로운 공생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것”이다.이번 편의 취지는 “침입 외래종을 퇴치하는 게 아니라 진짜 공생하는 것 … 개체를 줄이면서 스포츠로 승화하는 것"이라고 말한 출연자의 말로 대신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경남 안동 하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침입 외래종인 배스를 잡는 스포츠 피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며칠 전 20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발표가 있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양자물리학의 근본 원리를 실험을 통해 증명한 3명의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알랭 아스페(75) 파리사클레대 교수와 존 에프 클라우저(80) 미국 버클리대 전 교수, 안톤 차일링거(77) 오스트리아 빈대 교수 등 3명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 과학자들은 얽힌 양자 상태를 사용해 두 개의 입자가 분리돼 있어도 단일 단위처럼 행동하는 획기적인 실험을 수행했다.이들의 연구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지난달 27일 나사(NASAㆍ미국 항공우주국)는 쌍(雙)소행성 ‘디모스(지름 약 780m)’와 그의 위성인 ‘디모르포스(지름 163m)’의 궤도수정 실험을 위해 쏘아 올린 다트(DART) 우주선이 목표 소행성인 ‘디모르포스’의 중심에서 약 17m 떨어진 곳에 정확히 충돌했다고 발표했다.지구로부터 1100만km 밖에서 이루어진 디모르포스 충돌 실험의 모든 과정은, 다트 우주선에 달린 카메라에 의해 충돌 전 1시간부터 충돌 3초 전까지 나사로 생중계되었고, 충돌 3분 후부터 상황은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