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 코오롱글로벌(대표 김정일)이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 수주잔고 등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24일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매출액은 4조9009억원(3.2% 증가), 영업이익 2165억원(10.4% 감소), 순이익 1418억원(3.6% 증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회사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한 2021년 기록을 또 한 번 갱신했다. 원자재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당기순이익은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
【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 KT 대표 자리 연임에 도전했던 구현모 대표가 포기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24일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이날 KT 주가는 전날보다 3.94% 하락한 3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2021년 12월 2일 2만9700원을 기록한 이후 15개월만에 최저치다.KT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23일 KT는 "구현모 대표가 더이상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들과 경쟁하지 않고 후보자 군에서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구 대표의 연임에 대해
【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 최근 금융권 수장인사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많았다. 그 하이라이트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임이었을 것이다.우리은행은 4대은행의 한 축으로서 존재감이 분명하고, 종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IMF를 거치면서 하나로 합쳐진 역사성도 상당하기 때문이다.현직 회장의 유임 의사가 명확한 상태에서 정통 재무관료로서 금융위원장까지 역임한 임 회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기에 `관치금융의 부활' 프레임 속에서 공방이 오갔다. 나중에는 금융당국과 노조의 대결처럼 비쳐지기까지 했다.양측의 대립각이 날카로워졌을 때 금융계의
【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이 ‘토큰 증권 발행‧유통’의 자본시장법 편입에 따른 토큰 증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간 협의체 ‘STO 비전그룹’을 구성했다. 이번 ‘STO 비전그룹’에는 NH투자증권을 비롯한 ▲조각투자사업자 투게더아트(미술품), 트레져러 (명품/수집품), 그리너리(ESG탄소배출권) ▲비상장주식중개업자 서울거래비상장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록오디세이, 파라메타(舊아이콘루프) ▲기초자산 실물평가사 한국기업평가 등 각 영역별 대표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토큰증권(ST)은 디지털증권의 일환으로 기존
【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 코스피의 최근 10년 연평균 수익률이 고작 1.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수익률은 쥐꼬리인데 변동성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외국인이 한국 시장을 떠나는 이유다.19일 JP모건자산운용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MSCI 한국지수는 최근 10년(2012년 12월 31일~2022년 12월 31일) 동안 연평균 1.9% 오르는데 그쳤다. 일부 아세안 국가들을 제외하면 세계 최저 수준이다. 한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낮고 성장성마저 떨어지는 가운데 회계 투명성이 높은 것도 아니고, 주주환원율 역시 낮기 때문으
【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 우리 국민68.5%가 인터넷 댓글 국적 표기에 대해 ‘특정 세력이나 부적절한 목적으로 행해지는 여론 조작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1일부터 5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4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댓글 국적 표기 의무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다.지난달 2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인터넷 댓글 작성자의 국적을 표기하도록 하는 정보통신망법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포털 댓글 작성자의 접속 장소를 기준으로 국적 혹은 국가명을 명시하도록 하고, 실
【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 "은행은 주주들이 주인인 엄연한 사기업인데, 왜 정부가 직원들 성과급까지 참견하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라고 엄포를 놓는건가요?""기업이 호황기 들어서서 이익이 증가하면 성과를 직원에게 돌리는 걸 죄악시하는게 시장경제를 옹호한다는 사람들이 할 소리인가요"정부가 연일 은행들을 압박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금융지주사 주식토론방에는 정부를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단순한 불만 토로부터 윤석열 정부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논리적' 비판까지 다양하다.◇ "과도한 압박에 금융지주사 주가 급락"정
【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 하버드 경제학 박사, MIT 경제학 교수, 빌 클린턴 정부 백악관 근무, 버락 오바마 시절 재무부 근무, 조 바이든 정부 연준 2인자...최근 미국 백악관 NEC(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레이얼 브레이너드의 약력이다.학력과 경력 모두 최상의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른바 워싱턴의 파워 엘리트다.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해야 한다.남편 커트 캠벨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이라는 점이다. 캠벨 역시 옥스퍼드에서 박사를 한 뒤 하버드 교수를 거쳐 행정부에서 두루 요직을 거치면서 미국 국제
전동킥보드가 다른 개인 이동수단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을 연구하는 국제 비영리 기관 ‘MRP(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ip)’ 협회는 최근 5년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 시스템 자료 중 개인 이동수단 사고(2021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이륜자동차로 인한 사고가 65.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전거, 원동기가 각각 23.1%, 9.8%로 그 뒤를 이었다.이륜자동차와 자전거가 전체 개인 이동수단 사고의 88%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전동킥보드의 경우 단 2%만을 기
전기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 상당수는 이미 많이 인상된 것으로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362명을 대상으로 ‘가스요금 인상으로 인한 난방비 급등’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작년 대비 가스요금 변동을 체감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2.4%가 ‘많이 올랐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적자·미수금을 2026년까지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전기 가스요금을 내년에 최대 50%까지 인상할 것
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8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의 44.6%가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 층을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며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염려도 커지면서 실내 마스크 해제 시기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코로나19 예방
【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GITSN)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지슨은 ‘상시형 무선도청 탐지 시스템’ 분야 1위 업체인데, ‘몰카’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고려해 상시형 화장실 몰카 탐지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이날 수상은 무선 도청, 무선 해킹, 불법 촬영 등을 막는 탐지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과 개인의 정보 침해를 단속하는 데서 예방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다는 점이 평가된 것이다.지슨은 지난해 10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
ESG는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ESG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한 `ESG1.0' 시대가 가고, 이를 본격적으로 실천하는 `ESG2.0' 시대로 접어들었다.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 측면에서 기업이 얼마나 고도화된 경영체제를 갖추고 있는 지, 이에 따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지 여부를 판단하는 척도다. ESG2.0시대가 시작되면서 기업들이 바빠졌다. ESG를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선언적 관점에서 경영의 모든 단계에 구체화하겠다는 실천적 관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ESG 실천 현장을 시리즈로 전달한다.
# 일본 내에서 약 6400여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데미츠 코산'이라는 대기업에서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일찍이 이 회사에서는 주유소를 '서비스 스테이션(SS)'이라 명명하고 다양한 서비스들을 시도하고 있는데, 최근 "이데미츠 코산의 SS에서 제공하는 뇌 MRI 촬영 서비스를 체험해 보지 않겠습니까?라는 온라인 광고를 게재하면서 세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디지털 전문 기업인 '스마트 스캔'이 뇌 MRI 촬영 장치를 트레일러에 적재해, 전국의 이데미츠 SS를 옮겨 다니면서 예방 의료를 제공하는 일본 내 첫'모바일 스마트 뇌 MRI 서비스'를 개시된 것이다.이 서비스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우선 회원 등록을 하고 약속된 시간에 예약한 주유소로 직접 방문해 약 15분 정도 뇌를 촬영하면 된다. 이후 등록한 회원 ID로 로그인하면 자신의 영상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으며, 며칠 지나면 판독 결과까지 반영된다. 홍보마케팅 전문가가 일본의 구석구석을 깊숙히 파헤친 책, `일본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국회의 청문회, 국정감사 등을 보고 있노라면 짜증이 날 때가 많다.문제를 지적하는 국회의원들의 거만한 태도에 반해 마치 죄지은 것처럼 “검토하겠다” “시정하겠다” “노력하겠다” 같은 상투적인 말로 시간만 때우는 고위공직자들의 비겁한 태도 때문이다.여기에 “살펴보겠다” “파악해 보겠다” 같은 하나마나한 대답이 나올 때 쯤이면 더 이상 두고 보기 힘들어 진다.자신들이 모시는 장차관이 국회에 가서 부처 입장과 논리를 제대로 설파해 주기를 바라는 실무 공무원들의 실망감과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고위공직자들의 낮은 처신이 아예 이해못할 건 아니다.부처들이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 국회의 협조가 필수불가결한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강박감은 상당할 것이다.국회의원이나 보좌관들에게 살짝이라도 찍히는 날에는 협조는 물건너가고 방해만 남게된다.게다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를 무시하는 거냐” 같은 지당하신 말씀이 난무하는 판이니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 리서치센터가 첫 비상장기업 분석 리포트 ‘비상장회담, N잡러의 시대’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번 리포트 발간을 시작으로 비상장기업 뿐만 아니라 비상장기업이 속해있는 산업 및 이슈까지 심층 분석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상장회담, N잡러의 시대’에서는 크몽, 숨고, 위시캣 등 인력 매칭 플랫폼기업에 대해 다뤘는데, 각각 기업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전통 제조업 시대와 차별된 ‘긱(Gig) 이코노미’ 산업에 대해 풀어냈다.종목 분석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대한 트렌드 파악도 쉽게 한 것이 특징이다.NH투자증권은 최근 비상장기업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면서 선제적으로 리서치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이를 위해 비상장기업을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벤처캐피탈(VC) 심사역이었던 오세범 애널리스트를 영입했다.상장 기업과 달리 비상장 기업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이 큰 만큼 일반 투자자들의 정보 비대칭성 완화를
【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이 지난 2월 7일 세계 최초로 오픈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오픈한지 32영업일 만에 누적 거래금액 5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서비스 오픈 이후 초기 10영업일 기준 누적 거래대금이 1천억원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거래대금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오픈 이후 초기 2주(2월 7일 - 18일)의 경우 주간 거래 금액이 미국 주식 정규장의 5.4% 수준이었으나 그 이후, 현재 7.5%까지 상승했으며, 주간거래 거래대금이 542억을 기록했던 지난 2월 24일에는 정규장의 28.4%까지 급등하기도 했다.이는 서학개미 투자자들이 최근 미국의 금리, 인플레이션 관련 소식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인해 낮에도 끊김없이 미국주식에 투자하며 선제적 리스크 대응이나 저가매수 등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정규장에서의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 커질
대선 열기에 가려져 별로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금융 당국은 지난 8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은행에 총 8760억 원의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을 권고했다.코로나가 급격히 번지기 시작했고, 우크라이나 사태라는 초대형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국내 은행의 작년 말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 잔액은 37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8000억원 늘어나게 됐다.금감원은 최근 코로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조치를 재연장하며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은행들에 이번 권고를 내렸다.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손실 흡수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사실 우리 경제는 최근 다소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무역수지가 2월에는 흑자로 돌아섰지만 이전 2개월간 적자를 기록했다.코로나만으로도 지친 경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제사회의 제재로 세계 경제가 시계 제로 상태에 빠지면서 더욱 더 힘든 상황이다. 우리
경북 울진에서 4일 발생해 강원 삼척으로 번진 산불 피해 규모가 밤사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5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의 영향구역이 6천66㏊로 확대됐다.축구장(0.714㏊) 8천496개 면적에 해당한다.울진의 산불 영향구역이 5천570㏊, 삼척이 496㏊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산불 영향구역은 전날 밤 3천300㏊로 추산됐으나 밤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또 주택 116채가 소실되는 등 158곳에서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송전선로 4회선도 차단됐다.울진과 삼척 35개 마을 주민 6천126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아직 673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마을회관 및 체육시설에 대피해 있다.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57대와 지상 진화 장비 273대, 진화 인력 3천85명을 투입해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러시아 경제가 국제 제재에 따라 크게 흔들리고 있다.루블화의 가치는 급락했다.전쟁 전 1달러 당 75루블 수준이던 환율이 이달 초에는 116루블까지 치솟았다.러시아 중앙은행은 통화 가치 사수를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9.5%에서 두 배 이상인 20%로 인상했다.효과는 별로라고 한다.곳곳에서 상품 가격이 치솟고 있다.이런 혼란이 주가 지수에 반영되지 못하도록 러시아 당국은 증권시장을 폐장했다.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은행간 결제시스템(SWIFT)에서 러시아 은행들을 배제한데 이어 가상화폐시장에서도 쫒아낼 모양이다.이게 경제규모에서 우리(10위)와 비슷한 러시아(11위)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경제는 흔들리게 마련인데, 서방 모든 국가들이 작심하고 덤벼들면 어떻게 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러시아는 석유가스 등 부존자원이 많은 나라인데도 이런 판이니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나라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이런 마당에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나온 기축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