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국내 4대 금융지주사(KB·신한·하나·우리)들이 올 1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합산 실적은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우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이들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을 전년 동기(3조9680억원)보다 2.7%(1074억원) 증가한 4조754억원으로 추산했다.지주사별로 보면 KB금융이 전년(1조2071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1조2684억원을 기록했지만 리딩금융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이어 신한금융(1조2295억원), 우리금융(7909억원), 하나금융(7866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중 우리금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00억원 이상(6716억원→790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연합인포맥스도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을 4조757억원으로 전망했다.세부적으로 보면 KB금융이 1조2488억원, 신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우리 금융사들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파생결합펀드(DLF), 라임사태 등으로 금융산업의 근간인 신뢰를 잃으면서 지속가능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은행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만 인식해 소비자 보호, 시스템 규제를 소홀히 하고 가격(금리 및 수수료) 규제만 일관하고, 은행은 영업과 신용관리를 분리해 성장에만 주력함으로써 위험을 자초했다는 설명이다.14일 키움증권은 '4대 은행지주 2019년 4분기 실적의 시사점'라는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강조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금융시스템과 가격 체계를 바꾼다면 금융산업 발전의 중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호한 실적에도 부담요인 산재리포트는 우선 신한·KB·하나·우리 등 대형 4대 은행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다소 낙관적인 시장 기대치보다는 부진했지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실제 4대 금융지주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으로 배당금을 늘렸다. 전년 대비 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