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LG유플러스와 CJ헬로비전 간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공정위는 10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3개사의 합병 및 SK텔레콤의 티브로드노원방송 주식 취득 건과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주식 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방송·통신사업자들이 급변하는 기술·환경변화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결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다만 "디지털 및 8VSB 유료방송시장에서의 경쟁 제한 우려를 차단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시정조치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시정조치의 주요내용은 ▲케이블TV 수신료의 물가상승률 초과 인상 금지 ▲8VSB 케이블TV 가입자 보호 ▲케이블TV의 전체 채널수 및 소비자선호채널 임의감축 금지 ▲저가형 상품으로의 전환, 계약 연장 거절 금지 및 고가형 방송상품으로의 전환 강요 금지 ▲모든 방송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디지털 전환 강요금지 등이다.8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