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미국에서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LS전선이 미국 정부로부터 13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LS전선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9906만 달러(약 1365억원)의 투자세액공제를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에너지부는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 중립 관련 사업에 총 100억 달러(약 13조79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LS전선의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 LS그린링크(LS Gree
【뉴스퀘스트=김수은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25조5986억원)은 31.8%, 영업이익(1조2137억원) 은 78.2% 증가한 수치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북미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2년 연속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갔다”며 “영업이익 또한 물류비 절감, 수율 및 생산성 향상 등 원가개선 노력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Tax Credit) 수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용 및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33.7%를 기록했다.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다.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점유율 17.7%를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화큐셀은 미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을 기반으로 태양광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미국은 4300억달러(약 567조원)의 예산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1분기 지난해 동기보다 77%가량 감소한 영업이익 성적표를 받았다.업계 최대 관심사였던 배터리 사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매출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석유 사업은 올 초에도 효자 역할을 해냈다. 회사는 주요 사업뿐만 아니라 배터리와 같이 성장세를 보이는 사업에도 힘을 실어 2분기 실적 개선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4일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1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SK온이 미국의 광물 기업과 손을 잡고 음극재 개발에 나선다.조 바이든 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자는 취지다. 법안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중 배터리 광물 및 부품 비율 조건을 맞춘 차량에 보조금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3일 SK온은 웨스터워터 리소스(이하 워스트워터)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웨스트워터에서 정제한 흑연으로 만든 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올 1분기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매출도 5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는 물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효과가 반영되면서 연초부터 '대박'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26일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권영수)은 실적 설명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 8조7471억원과 영업이익 63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증가했다.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4984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 1분기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수년간 자동차 업계를 괴롭혀온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됐고,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의 판매가 늘어난 게 호조를 이끌었다.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을 낳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 그 일환으로 배터리 기업 SK온과 북미 합작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연초부터 '깜짝 실적', 2분기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의 전기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미국이 아닌 해외 브랜드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까다로운 배터리 요건을 충족했다는 점을 증명했기 때문인데, 아직 명단에 오르지 못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21일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를 7500달러 보조금 지급 대상에 추가했다. 해외 브랜드가 IRA 보조금 명단에 오른 첫 사례다.앞서 재무부는 전기차 보조금 대상인 16개(하위 모델 포함 2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업체 명단 16개가 공개됐다.이들 업체는 모두 미국 기업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차량은 제외됐다.현대차는 이미 예상한 결과인 만큼 기존 전략에 집중하며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1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주는 16개 전기차(하위 모델 포함 22개)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보조금은 세액공제 형태로 지급된다.명단에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쉐보레 볼트, 포드 E-트랜짓과 F-150 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전기차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를 뛰게 하는 핵심 원료 '광물'이다.그러나 미국과 유럽이 일부 우려국에 대한 광물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역내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민간과 합심한 정부 차원의 대응이 효과가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민관 합동 핵심광물 사업조사단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파견한다고 밝혔다.조사단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을 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이 자동차가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규제해 2032년까지 자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북미 내 전기차 생산을 압박한 데 이어, 환경보호 기준까지 강화한 것이다. 전기차 산업의 흐름을 쥐겠다는 조 바이든 정부의 뚝심이 담긴 조치이기도 하다.이번 규제는 미국에 진출한 자동차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기차 흐름에 따라 전동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내연기관차 비중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12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올 1분기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한 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인 것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는 물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효과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 잠정 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8조7471억원과 영업이익 63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기아가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9'(The Kia EV9)을 북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전기차 업계가 북미 생산 시점을 앞당기고 있는 가운데, 기아 또한 내년 중 미국 공장에서 EV9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5일(현지시간) 기아는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EV9을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북미 시장에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이 주요 산업의 흐름을 쥐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한 가운데, 우리 정부의 '협상 능력'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국내 기업들을 긴장하게 만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의 세부 조항에 한국의 입장이 일부 반영된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국과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IRA 하위 규정에 우리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라면서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과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 장치) 조항이 공개되면서, 배터리와 반도체 업계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세액공제나 지원금을 받기 위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부담은 여전하지만, 한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게 끝이 아니다"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이 주요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안도가 시한부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31일(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미국 합작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최근 CATL과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백악관 측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포드 자동차와 CATL이 맺은 파트너십과 유사한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달 CATL과 미국 미시간주에 35억달러(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테슬라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영국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맞서기 위한 대응책을 내놓는다.'보조금 맞불' 카드를 꺼낼지 밝혀진 게 없지만, 자국 내 투자를 유인할 방법을 두고 고민에 빠진 상황이다. 영국 재무부 장관은 자국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할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할 것을 예고했다. 2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영국 정부는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강화 전략을 담은 '그린 데이(Green Day)'를 발표할 예정이다.영국의 전략을 요약할 핵심 키워드는 '탄소국경세(탄소세) 도입'과 'IRA 대응'이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담긴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규정안을 발표한다.자동차와 배터리 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이 '핵심 광물'과 '배터리 부품'에 어떤 조건을 내거느냐에 따라 향후 사업의 향배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2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번 주 IRA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는 데 필요한 세부지침을 공개한다.로이터통신은 "자동차, 배터리, 청정에너지 산업은 IRA에 담긴 수천억달러의 인센티브 자격을 어떻게 충족할 것인가에 대한 가이던스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전기차 산업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이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거점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심 광물이 풍부한 캐나다에 발판을 마련해 IRA 보조금을 받고, 동시에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13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자사의 배터리 회사 파워코와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주 세인트토머스에 북미 최초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공장은 2027년에 생산에 돌입한다.회사 측은 공식 자료를 통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역내 기업이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조금 카드를 꺼내들었다.유럽 내에서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투자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제3국과 동일한 수준의 보조금을 주기로 한 것. 일각에서는 주요국들 사이에서 보조금 전쟁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9일(현지시간) EU는 '국가 지원'이라는 제목의 공식 발표를 통해 2025년 말까지 보조금 지급 관련 규정을 완화하는 안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한 '한시적 위기 프레임워크' 내용을 수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