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프로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이 대전 축구 팬들에게 개막전 승리의 영광을 안겼다.27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이 8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 후 맞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열린 이번 경기에는 약 2만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했다.지난 2021년 대전하나시티즌은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강원FC에 역전패를 당하며 승격의 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유통업계의 두 강자인 롯데와 신세계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양사에게 있어 부업 '야구'는 라이벌 기업을 견제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일종의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이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6년 만에 경기 직관에 나서 롯데자이언츠 팬에게 존재감을 알렸고,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SSG랜더스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각자의 전략으로 자존심을 건 유통 전쟁을 격화하고 있다.먼저 정용진 부회장은 고객과 온·오프라인 스킨십을 나누며 적극적인 도발 태세를 취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27일 밤 11시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 등판해 SSG랜더스 팬들과 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이날 정 부회장은 "동빈이 형은 원래 야구에 관심이 없었는데, 내가 도발하니까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에 신동빈 롯데 회장이 등판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내 덕'이라는 입장을 표현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개막전 호투에도 불구하고 첫승 달성에는 실패했다.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2-2 동점이던 6회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이날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5개의 삼진을 잡았고, 사사구는 단 한 개만 허용했다. 류현진의 이날 투구 수는 92개였다.류현진은 이날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송곳같은 제구력으로 최강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다만 2회 상대 7번타자 산체스에게 내준 2점홈런이 옥의 티로 남았다.류현진은 2회말 1사 후 5번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빗맞은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히오 우르셸라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하지만 게리 산체스에게 던진 147㎞/h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에서 급속히 확산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프로 스포츠계를 강타하고 있다.우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2시 연맹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9일 개막 예정이던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연맹은 이번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추이를 지켜본 후 변경된 리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연맹은 이날 이사회에서는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각 구단들의 홈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을 권고키로 했다.이에 앞서 여자프로농구(WKBL)가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무관중 경기’를 선언한데 이어 25일 마지막 6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프로배구도 이에 동참했다.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도 예외는 아니다.프로야구는 다음달 14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앞으로 사태 추이에 따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