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일부 직원의 횡령 사건과 관련해 횡령액 대부분을 회수하고 관련자 전원에 대한 해고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아모레퍼시픽의 직원 3명이 회삿돈 35억원을 횡령해 주식과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사실이 적발됐다.이들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받은 대금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해 적발됐다.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일부 직원의 횡령 등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며 "내부 정기 감사를 통해 비위 사실을 확인하였고,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해당자 전원에 대한 징계조치(해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규정에 따라 징계조치 결과 및 재발방지책을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에 보고하고 사내에도 투명하게 공지했다"며 "횡령액 대부분을 신속하게 회수하였고, 18일 횡령으로 적발된 3명을 대상으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에 앞서 오스템임플란트, 우리은행, 계양전지, 강동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애플이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민간 보안업체 NSO그룹을 고소했다.NSO그룹이 애플의 아이폰을 해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판매했다는 이유에서다.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캘리포니아 북부지방 법원에 "(NSO그룹이) 올해 위험한 악성 소프트웨어 및 스파이웨어로 애플과 고객, 애플의 제품 및 서버를 표적으로 삼고 공격하기 위한 노력에 참여했다"며 NSO그룹이 애플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영구히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또한 7만5000달러(약 8900만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파이웨어란 스파이와 소프트웨어를 합친 말로, 이용자 몰래 설치돼 PC 또는 모바일 등 전자기기에서 정보 등을 수집하는 악성코드를 말한다.앞서 지난 9월 애플은 자사의 기본 메시지 프로그램 '아이메시지'가 NSO그룹이 개발한 스파이웨어 '페가수스'에 감염되면서 긴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애플의 보안 책임자인 이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등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모욕죄로 고소했다. 또한 대한애국당과 태극기부대 등에 대해 "적폐의 심장"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피해자 가족들은 2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4월 15일에 게시한 악의성, 모욕적인 글의 내용 등 자유한국당 차명진이 보인 패륜적인 행태는 명백한 범죄이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모욕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자유한국당 차명진은 본인의 SNS 페이스북에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상대로 차마 사람으로서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패륜적이고 모욕적인 글을 게시했다”면서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으로 자유한국당 차명진을 고발한다”고 말했다.이날 장 훈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일부 몰지각한 이들의 저질스러운 모욕과 욕지거리도 참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성관계 몰카 혐의로 구속수감된 정준영과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등이 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해당 사건과 관련된 사진, 음성파일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피해 여성 A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 사인회를 계기로 정준영, 최종훈과 버닝썬 직원 2명, 사업가 박모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고,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정준영 등이 함께 있는 단체 카톡방에는 당시 정황이 담긴 음성파일과 사진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정준영과 최종훈 등을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다.경찰은 A씨의 고소장이 접수되면, 직접 진술을 듣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한편, 정준영은 이번 집단성폭행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기존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에 성폭행 혐의까지 더해져 향후 형량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군포시갑)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SBS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005년 기획예산처에서 함께 근무했던 여성 A씨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A여성은 고소장에서 김 의원이 2017년 10월 8일, 함께 영화를 보던 중 강제로 손을 잡거나 허벅지에 손을 올리는 등 추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먼저 본인과 관련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김 의원은 “이 사안은 당일 사과와 이해, 그리고 4회에 걸친 추가적인 사과로 모두 정리되었다”면서 “A씨는 제가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법적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여, 지속적으로 저와 저의 가족, 지역구 시·도의원에게 명예훼손과 협박행위를 반복했다”고 반박했다.김 의원은 이어 “이 사안은 지난 1월 하순, A씨의 제보로 어느 한 방송사가 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손혜원 의원(무소속)이 자신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첫 보도한 SBS 기자 9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손 의원은 또 SBS에 대해서는 정정·반론 보도 및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손 의원은 12일 “SBS '끝까지 판다팀'은 지난 1월 15일부터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총 34건이나 다뤘지만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손 의원은 이어 “SBS는 반론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으며, 사실확인도 충분히 하지 않은 채, 닷새간 4∼5꼭지 이상의 뉴스를 집중 보도했다”면서 “이는 저널리즘의 윤리에 어긋나고 방송의 공적 책임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손 의원은 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시작이다. 언론소송 전문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한두 곳 정도 더 고소할 계획”이라며 “유튜브에 떠 도는 가짜뉴스와 댓글도 모두 캡쳐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해 추가 소송을 예고했다.한편, SBS는 손 의원의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의당이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북한군 개입’ ‘광주 폭동’ ‘괴물집단’이라고 폄훼한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해 국회 추방은 물론, 보수논객 지만원씨와 함께 민형사상 소송을 취하겠다고 밝혔다.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11일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당이 당론으로 5.18 망언 3인방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고 국회의원 제명 즉 국회 추방을 목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정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현재의 헌정질서의 기틀은 광주 시민들의 목숨과 피로 물든 5·18 민주화 운동에서 시작됐다”면서 “이러한 5·18 민주화운동을 두고 ‘북한군 개입’ ‘광주 폭동’ ‘괴물집단’ 등 있을 수 없는 망언을 쏟아내는 것은 민주화 30년의 역사 부정이자, 헌정질서를 거부한 도발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5·18 학살의 희생자와 피해자들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과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