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량이 전복돼 언덕으로 굴러 떨어지는 대형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다.2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즈는 자신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여러 차례 구른 뒤 도로에서 비탈길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우즈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수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우즈가 몰았던 차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대형사고에도 불구하고 참사를 피했기 때문이다.LA 경찰은 이날 사고 브리핑에서 우즈가 다리를 크게 다쳤으나 사고 뒤 구조요원들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이 멀쩡했다고 밝혔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즈가 몰았던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GV80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측도 우즈가 사고 당시 운전한 차량이 GV80이 맞다고 확인했다.현대차는 지난 주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주최자로 L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우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우즈의 이날 우승은 11년만의 PGA 메이저대회 우승(15번째)이자 14년만에 마스터스대회 우승이다.우즈는 이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81승으로 이 부문 최다기록인 샘 스니드의 82승에 1승 차로 접근했다. 또한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5승째를 올려 잭 니클라우스의 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우즈는 이날 최종일 경기에서 2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해 10번 홀까지는 선두와의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11번 홀에서 선두 몰리나리의 실수를 틈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이어 15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후 단독선두로 올라선 오주는 16번 홀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