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자녀를 2명의 4인 가구가 거주하기에도 불편이 없는 전용면적 54~83㎡(공급면적 25~30평형)의 방 3개, 화장실 2개짜리 '공공전세주택'이 수도권에서 첫 선을 보였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이달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 첫 공공전세주택인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의 미래타운 오피스텔을 언론에 공개했다.공공전세주택은 정부가 작년 11월 19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의 하나로 처음으로 도입한 전세 형태의 임대주택이다.기존 매입임대나 공공지원민간임대 등은 월세 형태로 공급해왔는데, 지난해 극심한 전세난을 만회하기 위해 월 임대료 없이 보증금만 있는 전세 유형 공공임대를 신설한 것.공공전세는 기본 4년에 2년을 추가해 거주할 수 있고 시세의 80∼90% 수준으로 책정된 보증금을 내면 된다.특히 소득·자산 기준도 없어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추첨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이는 전세시장의 주요 수요자인 중산층 3~4인 가구의 전세난 해결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중산층을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공공전세주택을 조속히 공급하기 위해 사업비의 90%를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등 민간 사업자 지원을 강화한다.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전세주택 사업자의 자기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심주택 특약보증'을 마련했다.이에 매입약정을 체결해 공공전세 주택을 건설하는 민간 사업자는 사업비의 10%만 있으면 사업부지를 구해 사업에 착수할 수 있고, 나머지 사업비는 3%대의 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공공전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도심 오피스텔이나 다세대 등 신축주택을 신축 매입약정 방식으로 사들여 중산층 가구에 전세로 공급하는 새로운 임대주택이다.사업비의 70%에서 90%까지 대출이 이뤄진다.LH, SH와 공공전세 매입약정을 맺은 사업자는 보증 신청이 가능하고, 실제 대출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1금융권 은행에서 진행된다.도심 내 우량부지를 확보하고 사업성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