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국 버스 노조들이 26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당장 내일 아침 출근길 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25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에 따르면 연맹 소속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창원, 제주 등 9개 지역 버스노조가 이날 밤 사측과 최종 협상을 벌인다.이중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8개 노조는 이날 협상에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할 경우 다음날 아침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대구는 하루 뒤인 27일부터 파업에 나선다.파업 대상 조합원은 약 4만5000명(버스 약 2만대)으로, 서울의 경우 전체 시내버스의 98%인 7235대가 노조 소속이다.경기도도 전체 버스의 43%에 달하는 35개 버스업체 노조(7000여대)가 사측과 최종 협상을 벌인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서울로 오가는 2000여 대의 공공버스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아침 출근길 도로는 물론 지하철도 극심한 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이들 노조가 사측에 요구하는 내용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오는 28일 0시부터 경기도 지역의 버스요금이 최소 200원에서 최대 450원 인상된다.이번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은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한 버스기사들의 임금 실질임금 감소 및 버스사업자들의 경영난 타개 등을 위한 대책이다.이에 오는 28일부터 경기도 시내버스는 교통카드 기준 200원 오른 1450원(성인)이 되며, 좌석 버스는 2050원→2450원으로. 서울·경기지역을 오가는 좌석형·직행좌석형는 2400원→2800원, 경기 순환버스는 2600원→3050원으로 각각 인상 적용된다.그러나 이번 경기도 버스의 요금인상과 달리 서울과 인천 등 주변 지자체는 요금의 변동이 없어 주민들의 불만과 혼란이 예상된다. 또한 현재 일반 시내버스 기준 경기도의 버스 요금은 1250원으로 서울의 1200원보다 50원 많아, 실제 요금 인상이 적용되면 250원으로 요금 차이가 발생한다. 특히 일부 버스는 같은 노선(경기도↔서울)을 운행하지만 버스회사의 소재지가 달라 최대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