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낚시인들은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2011년에 제정된 「낚시 관리 및 육성법」이란 법이 있다.기존의 「낚시어선업법」을 폐지하고 신설한 법이다.국민들의 수상 레저 활동의 증가와 맞물려 “낚시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건전한 낚시문화를 조성하고 수산자원을 보호하며, 낚시 관련 산업 및 농어촌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하는 법이다.이 법의 목적에 동의하지 않을 국민, 특히 낚시인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건전한 낚시 문화’와 ‘수산 자원 보호’는 당연히 추구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최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시행령」이 일부 개정하고 입법 예고를 했다. 이 중의 한 두 조항은 낚시어선업자의 심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이 법의 시행령 제 16조 낚시어선업의 신고요건 등을 보면 제 3항에 “낚시어선에 별표 4에 따른 설비를 갖출 것”이라고 되어 있다.그 설비란 첫째 안전·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