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최근 선거제, 공수처 법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 오신환, 권은희 의원을 사보임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잠시 성찰과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가 말한 ‘성찰’과 ‘숙고’가 원내대표직 자진사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김 원내대표는 26일 당 의원들과의 SNS대화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여야 합의문이 당에서 추인된 만큼 합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제 두 의원을 사보임 조치했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 과정에서 두 분(오신환·권은희)이 느꼈을 실망감을 생각하면 더욱 송구한 마음”이라며 “당내 다른 의원들에게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원내대표로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한편,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5시 긴급 의원 총회를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일부 의원들은 이날 의총에서 김 원내대표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손한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추석 전까지 지지율을 10%까지 끌어올리지 못하면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손 대표는 최근 보궐선거 결과 등과 관련해 당내 의원들의 사퇴요구가 이어지자 “지금 대표를 그만두는 순간 당이 공중 분해 될 가능성이 있어 당을 지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15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저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당 정체성 논란도 인정한다. 내년 총선을 이대로 치를 수 있냐는 의구심까지 인정하고 모두 받아들인다”면서도 “제가 자리 보전을 위해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는 비판은 받아들일 수 없다. 그것은 손학규에 대한 모욕이다. 저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하태경 의원(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들의 우려에 대해 손 대표는 너무 둔감하다. 당을 살릴 구체적 대안과 계획도 없이 오직 자리 보존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이어 “이제는 당을 구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