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그런 것(서울 그린벨트 해제)까지 포함해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서 범정부적으로 논의하게 된다."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비공개 당정 협의를 마친 후 기자들의 서울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다.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송에 출연해 "그린벨트 해제도 검토할 수 있다"는 말과도 맥을 같이한다.조 의원은 "정부에 대해서 집값을 잡을려면 수요만 잡으면 안 되고 공급까지 같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며 "공급에 대해 정부가 팔걷고 나섰다는 얘기"라고 했다.그러면서 "주택 공급은 지금 결정되더라도 내일 바로 공급되는 것이 아니다. 짧게는 7∼8년에서 길게는 10년이 걸린다"며 "범정부적 TF를 만들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공급되게 하자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또 "중장기적으로 수도권과 지방간의 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혁신도시 등 그동안 잘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7·10 부동산대책'의 후속으로 이달 안에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 한 번의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경제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도권 공급확대 방안과 관련해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다.그러나 이에 대해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이 "아직까지 (해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착수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정부 내에서도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홍남기 부총리가 '그린벨트 해제' 꺼낸 이유는?홍 부총리는 14일 방송에 출연해 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필요한 경우라는 전제 하에 그린벨트 문제를 점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여기에서 그린벨트란 서울 강남의 그린벨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홍 부총리의 해당 발언은 앞서 제시한 주택공급 방안을 먼저 검토해 보고 나서, 그래도 모자라면 서울 그린벨트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