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해 8배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삼성전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보유했던 ASML 지분 158만407주(지분율 0.4%)를 4분기 중에 모두 매각했다.앞서 공시한 ASML 지분 가치를 토대로 추산하면 남은 지분을 매각해 1조2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손에 쥔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앞서 2012년 차세대 노광기 개발 협력을 위해 ASML 지분 3.0%를 약 7000억원에 매입했다.이후 2016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네덜란드에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유럽시장에서의 사업규모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키폴 국제공항 및 덴마크 기업 코봇 리프트와 '협동로봇 수화물 처리 시스템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체결식에는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시브레 한(Sybren Hahn) 스키폴 국제공항 이사, 헨리크 굴리브(Henrik Gulløv) 코봇 리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3사는 1.5m 팔 길이에 최대 70kg의 수화물을 처리할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올해 아사히·삿포로·기린 등 일본 맥주가 3596만5000달러(약 483억원) 규모 수입되면서 일본이 맥주 수입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시작된 '노재팬'(No Japan‧일본산 불매운동) 분위기가 시들해지고, 뚜껑째 열어 마시는 '수퍼드라이' 열풍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4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4만3256톤(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7% 급증했다.이는 우리나라 전체 맥주 수입량의 23.3%를 차지하는 규모다.일본 맥주 수입량이 1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유럽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을 다졌다.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기업인 ASML의 독점장비 공급 등 파운드리(위탁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협조를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14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총리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면담했다.양측이 만난 것은 약 6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9월 뤼터 총리가 방한했을 당시 삼성전자 전시관 '딜라이트'를 안내한 적이 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뤼터 총리는 이번 만남을 통해 ▲최첨단 파운드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소 등 전략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 부회장은 뤼터 총리에게 반도체 웨이퍼를 선물하기도 했다.삼성 관계자는 "네덜란드와의 오랜 협력과 우정을 기념하고, 앞으로 더욱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날 이 부회장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에 반대하는 무력 시위가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위드 코로나' 정책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유럽 각국 정부가 다시 규제 강화에 나선 데에 따른 것이다.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코로나19 제한 조치 재도입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이날 시위대는 초반까지만 해도 '자유와 함께'라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자유, 자유, 자유"를 외치며 유럽연합(EU)를 향해 평화롭게 행진했다.그러나 오후 늦게부터 시위대 중 수백 명의 사람들이 경찰을 공격하고, 자동차를 부수거나,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기 시작하면서 점차 폭력 시위로 변했다.A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시위대에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대응했고, 충돌 과정에서 경찰 3명과 시위대 1명이 다쳤다.또 시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와 스위스 출장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이 부회장은 지난 8일 네덜란드로 출국했으며 6박7일의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이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글로벌 현장 경영을 재개한 것은 지난 5월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 이후 5개월 만으로, 지난 1월 브라질, 5월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특히 최근 코로나19가 유럽에 재확산되는 위험 속에도 네덜란드를 찾아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또한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가 허용된 베트남·일본 등 해외 현장 방문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Peter Wennink) CEO,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CTO 등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