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수급자는 331개월간 8385만원을 납부한 뒤 5년간 수령을 연기한 66세 남성으로 월 227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처럼 월 200만원 이상 받은 사람이 43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국민연금공단이 16일 발표한 '2020 국민연금 지급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약 559만명이 총 25조6500억원의 연금을 받았다.급여 종류별 수급자는 노령연금이 446만8000명(79.9%)으로 가장 많고 유족연금 84만2000명(15.1%), 장애연금 7만8000명(1.4%), 일시금 20만명(3.6%) 등이다.노령연금 수급자 가운데 월 100만원 이상의 수급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지난해 12월 기준 월 10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는 34만369명으로 전년보다 27.7% 증가했다. 2015년(9만6052명)과 비교하면 수급자 규모가 3.5배가 됐다.이 가운데 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는 지난해 437명으로 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4050세대들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자산의 절반을 넘게 보유하고 있지만, 부동산에 '몰빵'하고 있어 정작 은퇴후 노후 자금은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또 이들은 은퇴 후 최소생활비로 부부 평균 227만원(1인 평균 130만원)을 생각했다. 그러나 은퇴 이후 소득으로 이를 충당하기엔 빠듯한 형편이었다. 이와 함께 퇴직 후 자녀 교육과 결혼에 평균 2억원에 가까운 목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작 퇴직급여는 1억원도 미치지 못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통계와 2년 주기 은퇴시장 설문조사(2019), 통계청과 국민연금 등 외부기관 통계를 바탕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11일 발간했다.◇ 은퇴 후에도 자녀 교육·결혼 비용 걱정은퇴시장 설문조사에서 수도권과 광역시의 40-50대는 은퇴 이후에도 자녀의 교육·결혼으로 상당한 비용 지출을 예상했다.예상 자녀 교육비는 평균 6989만원, 예상 자녀 결혼비용은 평균 1억194만원으로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노령연금을 받을 나이(만 60~65세) 보다 앞당겨 받는 조기 수급자가 누적으로 6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2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조기노령연금 누적 수급자는 올해 3월말 기준으로 59만243명이다.조기노령연금은 노령연금 수급권을 확보한 사람이 정해진 수급연령보다 노령연금을 1~5년 먼저 탈 수 있게 한 제도다. 퇴직 후 소득이 없거나, 일하더라도 소득이 적은 사람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2009년 18만4608명이었던 조기노령연금 누적 수급자는 2010년 21만6522명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2011년 24만6659명, 2012년 32만3238명, 2013년 40만5107명, 2014년 44만1219명, 2015년 48만343명, 2016년 51만1880명, 2017년 54만3547명, 2018년 58만1338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다만 조기노령연금 신규수급자는 2012년 7만9044명, 2013년 8만4956명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민연금의 노령연금을 받다가 일찍 숨져 실제 낸 보험료보다 훨씬 적은 연금액만 받게 되는 사례가 없도록 ‘연금액 최소지급 보장제도 도입’이 추진된다.1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연금급여 제도 개선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수급자가 사망 전까지 받은 노령연금 수급액이 가입 중 숨졌을 때 받는 사망일시금보다 적을 경우엔 사망일시금과 이미 받은 노령연금 수급액의 차액을 사망일시금 청구 자격자(국민연금법상 유족이 아닌 배우자·자녀·부모·손자녀, 조부모, 형제자매, 4촌 이내 방계혈족 등)에게 지급한다.사망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 본인의 가입기간 평균소득 월액의 4배 정도를 장제비 성격으로 사망일시금 청구 자격자에게 지급하는 금액이다.국민연금은 최소가입 기간 10년(120개월)을 채우면 노령연금을 숨질 때까지 받을 수 있다.이렇게 노령연금을 받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찍 숨지면 '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을 매달 2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가 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88년 국민연금제도 시행 후 30년만인 지난해 1월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1년 만이다.18일 국민연금공단은 1월말 현재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22명이라며, 이는 전년도 물가변동률을 반영한 국민연금액 인상 시기를 기존 4월에서 1월로 앞당기면서 기본연금액도 함께 올려 지급한 때문이라고 밝혔다.최고액 수급자는 서울에 사는 A씨(66세)로 지난 1월부터 월 207만6230원의 노령연금을 받았다.최초의 국민연금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이기도 한 A씨는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00개월(25년)간 국민연금에 가입, 총 7269만3000원의 보험료를 냈다.A씨는 2013년 1월부터 매달 137만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더 많은 연금을 타고자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해 5년간 수령 시기를 늦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