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최근 5년여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1000명이 매수한 주택은 4만4000여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 사람이 평균 44채를 구매했다는 의미로, 이 가운데 '2030 세대'도 161명이나 포함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00명이 이 기간 사들인 주택은 총 4만4260채로 나타났다.매수금액만 5조8808억원에 달했다.100채 이상 구매한 다주택자
[정치] ◇ 尹, 문재인 케어 겨냥 “선량한 보험가입자에 피해...다시 정의롭게 만들 것”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건강보험 개혁 방향과 관련, “도덕적 해이가 다른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그걸 없애고 보험제도를 다시 정의롭게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사실상 전 정권이 추진했던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대해 정면 비판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나와 가족 중에 정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중증질환에 걸렸을 때 그 돈(치료비)을 걱정하지 않고 제대로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건강보험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 종합부동산세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다주택자의 범위가 조정대상 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3주택자 이상으로 축소된다.단 3주택 이상을 보유하더라도 합산 공시가가 12억원을 넘지 않으면 중과세율(1.2~6%)이 아닌 낮은 일반세율(0.5~2.7%)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2일 국회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여야는 이런 내용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여야는 종부세 상 다주택자 범위를 3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람으로 규정했다. 기존 종부세법상 다주택자는 3주택 이상 보유자였지만, 조정대상지역의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올해부터 이사·상속 등 일시적 사유로 인해 2주택자가 된 사람은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연기할 수 있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택 수 제외 특례 대상자는 올해 종부세 납부를 유예할 수 있다.일시적 사유로 인해 다주택자가 됐다면 자금 여력이 생길 때까지 종부세 납부를 미룰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이다.우선 이사를 위해 새집을 마련하면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경우, 2년 안에 기존 주택을 양도하면 1주택자로 인정한다. 지역이나 주택 가액 기준은 따로 두지 않는다.상속받은 주택이 있다면 주택 수 제한 없이
[정치]◇ 인수위, ‘만 나이’로 나이 계산법 통일 추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힘.인수위 측은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이 통일되지 않아 행정서비스를 받거나 계약을 체결 또는 해석할 때 나이 계산에 대한 혼선·분쟁이 지속되어 왔다"고 설명.법제처는 내년까지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행정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함. ◇ 안철수 “부동산 값 폭등, 현 정부 잘못... 당장 바로잡기 힘들어”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1일 "부동산값 폭등과 세금 폭탄은 현 정부 잘못이지만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당장 바로잡기는 힘들다"라고 말함.또 2년 동안 지속될 여소야대 국회 환경이 새 정부의 정책 수단을 제약할 것을 우려함. [경제]◇ 다주택 양도세 중과 배제안, 내달 11일 시행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를 4월부터 1년간 시행해달라는 인수위 요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여야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상위 2%안’은 전격 폐기하기로 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오전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추가 공제액을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기본 공제액 6억원을 더하면 과세 기준은 11억원이 된다.6억원씩(합산 12억원) 공제받는 부부 공동명의를 비롯해 다른 부과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공동명의의 종부세 혜택은 사실상 사라지는 셈이다.여야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1주택자 완화 필요성이 제기된 점, '상위 2%' 기준을 적용할 때 현행 기준선이 약 11억원에 해당하는 점 등을 고려해 극적으로 타협안을 도출했다.당초 민주당은 종부세 과세 기준을 공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 상위 2%로 변경하기로 했지만 주택 가격이 하락해도 종부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 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의 부과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거나 집값 상위 1~2%로 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여당이 4·7 재보선 참패후 '부동산 민심'을 파악하고 실거주용 내 집 한 채를 가진 국민들의 종부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던 것인데 '부자 감세는 안된다'는 기존 기조에 밀려 도루묵이 된 셈이다.되레 임대사업자에게 제공되는 세제 혜택을 대폭 줄여 보유세를 상향 평준화 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주택 종부세 부과기준 상향 도루묵26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내일(27일) 공식 출범하는 당 부동산특위(위원장 진선미)에서 이같은 사안을 공론화하고, 의원총회 등 당내 의견수렴을 거쳐 당정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먼저 1주택자 세부담 경감 차원에서 현행 공시지가 9억원인 종부세 부과 기준을 수정하는 방안은 당내 반론이 거세게 일며 무산되는 흐름이다.당 관계자는 "종부세 완화는 원래부터 검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고가 주택과 아파트를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보다 19% 넘게 오르면서 이에 따른 보유세 부담이 만만치 않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특히 다주택자의 경우 오는 6월부터 3주택자 이상(조정대상지역은 2주택자 이상)의 종부세는 기존 0.6~3.2%에서 1.2~6.0%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어서 세금 부담이 더욱 가중된다.부동산 공시가격은 소유주들의 재산세나 종부세 등의 보유세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각종 공공 부담금의 산정 기준이어서 활용돼 국민의 재산권에 큰 영향을 끼친다.이에 전문가들은 급격히 오른 공시가격이 발표된 15일을 기점으로 급매물 출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얼마나 오르길래..."다주택자들 2배는 기본"국토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업해 제공한 보유세 모의 분석에 따르면 20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 대다수의 보유세 부담은 작년 대비 50%까지 늘어난다.국토부가 기획재정부 등과 협업해
[경제]◇아시아나 내년 4월까지 고용 유지하지만 불안한 항공 노조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4월 초까지 90% 이상 고용 유지 의무를 짐.하지만 업계에서는 내년 4월 이후 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구조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은 고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통합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정부 정책에도, 다주택자 9만 여명 늘어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1년 새 다주택자가 9만2000명 늘어.사는 집 외에는 팔라는 정부가 임대사업자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하면서 다주택자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와.상위 10%의 평균 주택가액이 1억 오를 때 하위 10%는 100만원 오르는 데 그쳐 집값 양극화도 심해져.◇'부모찬스' 고가 아파트 편법증여 85명 세무조사 착수국세청이 이른바 '부모 찬스'를 이용해 고가 아파트를 사면서 세금을 내지 않거나, 빌린 돈을 부모가 대신 갚아준 탈세행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연이은 대책을 내놓으며 집을 처분하라고 압박했지만 되레 다주택자들이 1년 새 9만20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서울의 주택은 7채 중 1채를 외지인이 보유하고 있었다.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주택소유통계'를 17일 발표했다.주택소유통계는 건축물대장과 주택공시가격, 재산세자료 등 주택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가구·주택자료를 활용한 연간 통계다.이번 통계의 기준 시점은 2019년 11월 1일이다.문재인정부의 굵직한 부동산대책으로 따지면 규제지역 2주택자 이상을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예고한 2018년 9·13대책에서 2019년 12·16대책 시기라고 보면 된다.◇ 다주택자 228만4000명...1년새 9만2000명 늘어해당 시점 기준으로 전체 주택 수는 1812만7000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568만9000호로 전체의 86.5%다.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433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세제가 강화되고 나서 다주택자와 법인 등이 가진 주택 매물이 많이 나와 거래됐는데 이를 30대 젊은층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자금 마련)로 받았다"며 안타까워 했다.김 장관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지금 임대사업자들의 임대 아파트 등 임대주택이 개인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느냐"고 질문하자 이 같이 말했다.소 의원이 "지금 임대사업자들의 임대 아파트 등이 개인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느냐"고 질문하자, 김 장관이 "법인과 다주택자 등이 보유한 주택 매물이 많이 거래 됐는데 이 물건을 30대가 영끌로 받아주는 양상"이라며 "법인 등이 내놓은 것을 30대가 영끌해서 샀다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한 것.소 의원은 '언론의 탈을 쓴 어둠의 세력'이라는 단어까지 언급하며, 최근 부동산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김 장관에 엄정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이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다주택 보유를 죄악시 하는 현 정부의 기조와 달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백군기 용인시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합쳐 무려 14채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도권 기초단체장 4명 중 1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20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 재산공개 관보 등에 게재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기초단체장 65명 가운데 16명(24%)이 다주택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최다 주택 보유 단체장으로 꼽힌 백 시장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명의의 용산구 연립주택 13채 등 모두 14채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백 시장은 정작 자신이 단체장으로 있는 용인에는 주택을 갖고 있지 않고 임차권만 소유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철모 화성시장은 본인 명의 아파트 6채, 배우자 명의 아파트 2채를 포함해 모두 9채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실련은 "(서 시장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부동산정책 자충수인 '임대사업자 등록제도'에 대한 논란이 끊기지 않고 있다.정부가 '7·10 대책'에서 제도를 대폭 손질하기로 했지만 아파트 외 다른 주택은 남겨두기로 하면서 '반쪽 개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특히 아파트의 경우도 최대 4년간 단기임대 기간에는 기존 세제 혜택을 계속 주기로 하면서 임대사업자들이 집을 팔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기간을 준 셈이어서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정부가 이같은 대책을 낸 것은 다주택자들에게 집을 팔지 말고 임대 등록을 하라고 부추긴 자신들의 과오 때문이라는 일부 분석도 있다.◇ 임대등록사업제가 7·10 대책 '구멍'12일 업계에 따르면 '7·10 대책'에 담긴 등록임대사업제 개편 방안에서 정부는 4년짜리 단기 임대와 아파트 장기일반매입 임대(최대 8년)를 폐지하고, 그 외 다른 유형의 주택에 대한 세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이에 다세대주택과 빌라, 원룸, 오피스텔 등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 보다 1억600만원 가량 증가한 20억1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올해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 현황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의 재산을 합한 금액으로 20억1600만원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 부부의 재산 증가는 예금 증가분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는 주현 중소벤처비서관이 148억6875만원으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국 민정수석 54억7645만원, 정의용 안보실장 18억8637만원, 주영훈 경호처장 16억5431만원,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 14억7510만원, 김수현 정책실장 14억3423만원,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 14억7510만원, 정태호 일자리 수석 13억587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임명된지 얼마 안돼 이번 공개대상에서는 제외됐으며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다.이 중 주현 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