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연이은 대책을 내놓으며 집을 처분하라고 압박했지만 되레 다주택자들이 1년 새 9만20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서울의 주택은 7채 중 1채를 외지인이 보유하고 있었다.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주택소유통계'를 17일 발표했다.주택소유통계는 건축물대장과 주택공시가격, 재산세자료 등 주택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가구·주택자료를 활용한 연간 통계다.이번 통계의 기준 시점은 2019년 11월 1일이다.문재인정부의 굵직한 부동산대책으로 따지면 규제지역 2주택자 이상을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예고한 2018년 9·13대책에서 2019년 12·16대책 시기라고 보면 된다.◇ 다주택자 228만4000명...1년새 9만2000명 늘어해당 시점 기준으로 전체 주택 수는 1812만7000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568만9000호로 전체의 86.5%다.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43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