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SKT)이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과 함께 오는 2025년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UAM)를 띄운다.UAM은 도심항공교통으로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체를 이용한 도심 내 항공 이동 서비스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플라잉카)'로 불린다.14일 SKT에 따르면 SKT·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K-UAM 컨소시엄'은 제주특별자치도와 'UAM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각 사 대표들이 참석해 UAM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컨소시엄과 제주도는 지난 8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발의되는 등 UAM 시범사업을 위한 제도적 논의가 시작된 만큼, 안전한 운항환경과 충분한 관광수요를 가진 제주도에서 현재의 항공 시스템, 인프라 등을 수정·보완해 사업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SKT는 미국 플라잉카 제조사인 조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오는 2025년부터 서울 도심에 하늘을 나는 택시인 '드론택시'가 도입된다.이를 위해 정부는 드론택시만 다니는 도심항공교통(UAM) 전용 하늘길을 신설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국내 UAM 상용화 서비스 운용전략과 시나리오를 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을 공식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운용개념서는 K-UAM 상용화에 대한 단계별 운용전략,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책임, 정상 및 비정상 상황에서의 운용시나리오 등을 상용화를 위해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을 담고 있다.특히 운용개념서는 전용 하늘길인 UAM 회랑(Corridor) 등 3차원 도심교통체계 운용 구상의 밑그림을 제시하고 있다.이는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UAM 팀코리아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먼저 UAM 운용전략을 살펴보면, 국토부는 오는 2025년부터 K-UAM을 도입할 계획이다.운용단계는 초기(2025~2029년), 성장기(2030~2034년), 성숙기(20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드론택시·드론택배 등 드론 교통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섰다.국토교통부는 드론교통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드론시장은 군수용을 시작으로 레저용·산업용, 나아가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교통수단으로 기술개발과 서비스 도입이 추진되는 등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세계적으로 에어버스, 벨 등 기존 항공기 사업자뿐만 아니라 도요타·벤츠·포르쉐 등 자동차회사들도 드론교통 관련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이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업체는 미국의 우버로 2020년 테스트를 거쳐 2023년에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를 의식한 듯 국토부는 총 213억원을 투입해 미래형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인증체제 및 안전운항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드론택시 기체 개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연구개발(R&D)도 2023년까지 진행한다.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