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LA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예상을 깨고 류현진을 워싱턴 내셔널즈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내정했다.이로써 류현진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또한 로버츠 감독은 1차전(4일) 선발로 워커 뷸러, 2차전(5일)에는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운다.류현진은 당초 홈에서 열리는 1, 2차전 중 선발로 예상됐으나 다소 의외의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로버츠 감독의 이 같은 결정은 팀이 디비전 시리즈 5차전까지 갈 것을 대비한 것으로 예상된다.LA다저스는 현재 4선발로 부상에서 복귀한 리치 힐을 예상하고 있지만, 긴 이닝을 투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4~5차전 불펜진 운용을 염두한 결정이다.로버츠 감독의 예상대로 워싱턴과의 디비전시리즈가 5차전까지 간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다면 다저스의 1차전 선발은 류현진이 될 가능성이 크다.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류현진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7이닝 무실점하며 시즌 14승을 기록했다.류현진은 이날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ERA)을 2.41에서 2.32까지 낮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확정 지었다. 또한 류현진의 시즌 14승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개인 최고기록이다.2019 정규리그를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에게 올 시즌 남은 것은 사이영상 수상여부와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이다.그러나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은 그리 밝지 않다.류현진은 지난 7월까지 1점대 방어율을 선보이며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였으나 8월들어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경쟁자 디그롬(뉴욕 메츠)에 약간 뒤지 모양새다.하지만 시즌 전체 성적 부문에서 14승 5패(ERA 2.32)로 디그롬(11승 8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