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가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5년 만에 국내 5대 시중은행장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이번 국감에서는 은행권 횡령, 이상 외환 거래 등의 금융 사고와 론스타 사태, 태양광 부실 대출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6일 금융위원회, 11일 금융감독원, 20일 예금보험공사·산업은행·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을 대상을 국감을 진행한다.이어 17일 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신용보증기금을 대상으로 현장 국감을 진행한다. 20일에는 예금보험공사·산업은행·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 24일에는 종합감사를 한다.국회 정무위는 11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이재근 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권준학 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은행장들이 국감장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은행
[정치]◇ 與 서병수, 전국위 의장 사퇴... “소신 지킬 것”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서병수 의원이 전국위 의장직 사퇴 의사를 표명.서 의원은 "지도부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일관되게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게 옳다고 주장하고 있었으나 어제 의원총회에서 비대위로 가는 게 결론이 났다”고 말함.그러면서 서 의원은 "제 소신과 생각을 지키면서도 당에 불편을 주거나 당 지도부가 가는 방향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방향이 있을까 고심한 끝에 직을 내려놓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한편, 서 의원이 이날 사퇴함에 따라 윤두현 부의장이 의장 권한대행을 맡게됨. [경제]◇ 코스피·코스닥 상승... 환율은 하락 마감코스피는 전날보다 21.12포인트(0.86%) 오른 2472.05에 거래를 마감.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2포인트(1.26%) 상승한 807.04에 마감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1원 내린 1337.6원에 장을 닫음. [사회]◇ 정부, 추석·방역 의료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국제중재기구에서 우리 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약 280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단이 나온 가운데 정부가 불복해 이의 제기에 나선다.중재판정부가 론스타 청구금의 4.6%에 대해서만 우리 정부의 책임을 인정한 만큼 다퉈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31일 법무부는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론스타 사건 중재 판정부 판단에 대해 "다수 의견의 판단을 수용하기 어려우며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론스타 사건 중재판정부는 대한민국 정부에 론스타에 2억1650만달러(약 2925억원·환율 1350원 기준)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아울러 2011년 12월 3일부터 이를 모두 지급하는 날까지 한 달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에 따른 이자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이자액은 약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중재판정부가 정한 손해배상액은 론스타 측이 소송을 제기할 때 청구한 46억7950만달러(약 6조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우리 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투자 분쟁 끝에 요구액 약 6조원 중 약 2925억원을 배상하라는 국제기구의 판정을 받았다.이는 분쟁 시작 10년 만에 나온 결과다.31일 법무부에 따르면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론스타 사건 중재 판정부는 대한민국 정부에 론스타에 2억1650만달러(약 2925억원·환율 1350원 기준)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아울러 2011년 12월 3일부터 이를 모두 지급하는 날까지 한 달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에 따른 이자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이자액은 약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중재판정부가 정한 손해배상액은 론스타 측이 소송을 제기할 때 청구한 46억7950만 달러(약 6조2860억원)로 약 4.6% 수준이다.이른바 ‘론스타 분쟁’은 론스타가 IMF 외환위기 여파로 경영 위기를 겼던 외환은행을 1조 3800억원에 사들인 후 3년 만인 2006년 다시 매각에 나서면서 시작됐다.론스타는 2003년 사들인 외
[정치]◇ 대통령실, ‘尹 일정 유출’에 “죄송... 재발 않도록 조치할 것”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호처를 통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하겠다"면서 거듭 사과.‘당원을 통한 유출 추정이라고 했는데, 대통령실을 통한 유출 여부도 같이 살펴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경로를 살펴본다고 하면 특정한 범위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통상 대통령의 외부 일정은 경호상 이유로 행사 종료까지 일정 자체가 비공개에 부쳐지는데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유출된 바 있음. ◇ 민주당 당헌 개정안, 중앙위서 부결... 비명계 반발에 제동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기소 시 당직 정지' 규정 및 '권리당원 전원투표' 관련 당헌 개정안이 부결.당헌 개정안은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되 당무위 의결을 거쳐 이를 취소할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미국계 사모펀드(PEF)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국제중재재판소에 제기한 14억430만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에서 전부 승소했다. 하나금융이 론스타가 청구한 손해배상금을 한 푼도 물지 않게 됐다는 의미다.이번 중재 결과는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간 소송(ISD)소송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하나금융은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국제중재재판소 판정부가 이러한 내용이 담긴 판정문을 보내왔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016년 8월 론스타가 소송을 제기한 이후 판정까지는 약 2년8개월이 소요됐는데 해당 사건에 대한 판정은 지난달 내려졌으나 오류 검토 작업 등을 거쳐 약 한 달 만에 송달된 것으로 알려졌다.외환은행 최대주주였던 론스타는 지난 2012년 2월 하나금융에 외환은행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하나금융이 당국의 매각 승인을 받으려면 인수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했다"고 주장하며, 약 4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