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마이너리그에서 '김치'의 마법같은 힘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마이너리그 더블A 몽고메리 비스킷츠팀이 한국 문화를 기념하기 위해 한글로 '김치'라고 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러 승리를 거두었다.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MLB 마이너리그 더블A 팀인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은 지난 16일 하루 한글로 '김치'라고 적힌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등번호에는 김치를 시각화한 이미지를 넣었다.몽고메리 구단은 최지만이 뛰고 있는 MLB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팀이며, 앨라배마주 주도인 몽고메리시를 연고지로 한다. 팀은 이날 몽고메리 홈경기에서 상대 팀인 빌록시 슈커스에 9대 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장 매점에서는 구단 상징인 비스킷에 김치 소스를 얹은 김치 비스킷과 김치 나초, 군만두가 판매됐으며, 선수들이 입은 '김치 유니폼'은 온라인 경매에 부쳐졌다.구단 홈페이지에서는 '김치 유니폼'과 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