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하나은행 독일 현지법인이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6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독일 하나은행’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a3’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이 100% 출자한 자회사 독일 하나은행은 지난 1970년부터 유럽의 금융 중심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기업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연합(EU) 내 은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하나은행은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은 전 세계 공급망이 얼마나 서로 얽혀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쉽게 불안정해질 수 있는지 보여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공급 대란이 전 세계 산업을 집어삼킨 가운데, 당분간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공급과 수요의 간극이 여전히 크고 물류대란까지 번지며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1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현재 전 세계적인 공급난이 글로벌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전문가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CNBC에 따르면 무디스애널리틱스 팀 우이 분석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란은 더 악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공급망 붕괴에 발목이 잡혔고, 그 여파는 세계 곳곳에서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투자관리 회사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 전략가도 "기업이 어디에 있든 공급망 붕괴와 노동력 문제가 커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후퍼 전략가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을 기존의 Aa2(안정적)로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의 신용등급은 무디스의 등급 중 Aaa와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아시아 국가 중에선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다. 홍콩·대만은 Aa3로 우리보다 한 단계, 일본과 중국은 A1으로 두 단계 낮다.무디스와 함께 국제 3대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히는 S&P도 지난달 28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을 AA(안정적)로 유지한 바 있다.무디스는 "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부터 탄력적 회복을 뒷받침한 매우 우수한 펀더멘탈을 반영한 조치"라고 평가했다.무디스는 지난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로 "유사 신용등급을 가진 대부분의 다른 선진국들보다 우수했다"며 "올해는 한국 수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힘입어 성장률이 3.5%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무디스는 국가채무 증가와 고령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이 잇따라 상향조정되고 있다.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에 이어 무디스(Moody’s)는 11일 "당국의 건전성규제 조치의 이행과 적정한 리스크 관리를 반영해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기업신용등급은 'Baa2' 그대로 유지된다.무디스는 신용등급전망의 상향 근거를 "미래에셋증권의 위험자산 성장이 완만해 질 것"라며 "우발채무와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를 축소하고자 하는 미래에셋증권의 계획을 고려할 때 리스크 선호도, 레버리지 및 자금조달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무디스는 "미래에셋증권의 기업신용등급에는 ▲자산 기준 국내 최대 증권사로서의 우수한 영업력, ▲단기성 조달 의존도가 높지만 한국증권금융 및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신용한도를 고려한 보통수준의 유동성 및 자금조달, ▲상당한 투자 자산으로 인한 상대적으로 보통수준이나 변동성이 높은 이익, ▲보통수준이지만 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무디스가 내년 한국 간판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무더기로 강등될 위기에 있다고 진단했다.한국은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이고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중 분쟁과 홍콩 사태 등의 부정적 이슈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무디스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1%로 소폭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국기업 28개중 14개 내년 신용도 강등될 듯무디스가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 하락을 내다보는 이유는 내년 글로벌 경기가 올해보다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은 타격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무디스 기업신용평가 담당 크리스 박 전무는 19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현재 평가 대상인 24개 한국 민간 기업들 가운데 절반 이상인 14개 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 분쟁으로 한국 수출 주도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8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전망 안정적)로 기존과 같이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이날 무디스가 '연례 신용분석보고서'에서 "한국은 대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제·재정적 강점이 건재하다"며 신용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Aa2는 전체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프랑스, 영국, 홍콩 등과 같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2015년 12월부터 한국에 대해 같은 평가를 하고 있다.무디스는 한국의 경제적·제도적·재정적 강점은 '매우 높음', 리스크 민감도는 '보통'으로 진단했다. 경제·금융 위험이 발생하더라도 제도를 바탕으로 금세 회복할 수 있고, 건전 재정은 경기 대응 여력을 높인다고 분석했다.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론 북한과의 군사 대치라고 지적했다. 지정학적 위험에 대해 고령화에 따른 장기 경제 및 재정 비용 확대도 도전 과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