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속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 추진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이미 34% 공정이 진행되었고, 25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며 공사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27일 밝혔다.오 시장은 "전면 재검토안이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오히려 소모적 논쟁과 갈등을 더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문제점은 최소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 무엇보다도 시민의 세금을 단 한 푼이라도 헛되이 사용하고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 바로 이것이 서울시장의 책무"라고 설명했다.그는 "역사성과 완성도를 더 높여 광장사업을 조속히 완성하겠다"며 "월대 복원 추가, 육조거리 흔적 되살리기, 광장 주변 연계를 통한 활성화 상생 전략 등을 추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역사학계 등이 강력히 주장해 오던 월대 복원에 대해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이후 오랜 세월 역사 속에 잠들어 있었던 경복궁 앞 월대의 복원은 조선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거제시의 주민 강제 이주 개발 계획으로 철거 위기에 있던 지심도 주택 일부가 근대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사단법인 섬 연구소(소장 강제윤)는 25일 “지심도 주택 전수조사 결과,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 15채 중 13채가 근대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13채 주택의 용도도 이번 섬연구소의 조사로 밝혀졌다. 섬 연구소에 따르면 지심도의 포진지와 탄약고 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크투어리즘 자료로 활용해 왔던 거제시는 정작 지심도의 주택들이 가진 가치는 파악하지 못 한 채 강제 철거를 계획하고 있었다.이에 따라 지심도 사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섬 연구소 전수조사로 확인된 지심도 전체 주택 15채 중 13채는 일본 군대 주둔 시기에 건축된 일본식 목조 건물들이다. 나머지 2채는 해방 후인 1950년대에 건축됐다.일본군 전등소 소장 사택은 이미 그 용도가 알려져 있었으나 나머지 12채의 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