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트럼프이든 바이든이든 우리경제에는 도긴 개긴이다."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 중 누가 당선 되더라도 '자국 우선주의'와 '중국에 대한 강경 노선'을 택할 것으로 보여 한국경제에는 '적신호'라는 분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8일 미 대선의 첫 TV 토론회(현지시간 29일)를 앞두고 내놓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공약집 분석 결과인데, 미국내 정책은 당 성향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지만 대외 통상 이슈와 중국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는 유사하다는 설명이다.미국의 무역과 통상 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정부와 경제계의 면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트럼프·바이든 모두 '자국 우선주의' 기조전경련은 먼저 "민주, 공화 양당 모두 무역 협정의 외연 확대보다는 미국의 경쟁력과 이익 제고를 최고 가치로 삼고,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해외부패방지법, 공정무역 등을 추진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