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수소와 연료전환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18일(현지시간) 양국은 사우디 리야드에서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을 열고 양해각서(MOU) 교환식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투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대한상공회의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우디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 포럼은 양국 간의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기업 간 경협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이날 체결된 MOU는 총 14건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제조·인프라·디지털·보건의료 분야가 5건, 수소·에너지 분야 협력이 9건이다.양국은 ▲지식재산 분야의 강화된 전략적 파트너십 ▲기본여신 약정 주요 조건합의서 ▲타이어 합작법인 설립 ▲선박기자재 등 주조 및 단조 합작법인 설립 ▲탁터앤서(Dr. Answer) 수출 구매의향서 ▲수소 및 암모니아 ▲수소 관련 정보 공유 ▲수소 공급망 구축 ▲발전분야 연료전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혁신적 모빌리티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이하 MIF) 2019' 개막 기조연설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철학은 '인간 중심'이라고 선언했다.정 수석부회장은 "도시와 모빌리티는 그 시작부터 우리 인간을 위해 개발되고 발전돼 왔다"며 "그렇기에 현대차그룹은 보다 넓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 수석부회장이 강조한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개발 철학은 사람과 사람을 단순히 연결하는 것을 넘어 인류의 삶에 보다 진정성 있게 공헌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미래 기술에 인간 중심 기반의 인문학적 진보가 결합될 때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사회적 가치가 공평하게 배분될 것이라는 신념에서다.정 수석부회장은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