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유엔이 2024년 대한민국 경제에 대해 1%대 성장세에서 벗어나 2.4%대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국은행 전망치인 2.1%보다 높은 수치다.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4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경제는 2023년 1.4%(추정치) 성장한 데 이어 2024년 2.4%로 성장세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해당 보고서는 "(한국) 민간소비의 둔화는 고물가 지속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한 것을 반영한다"면서도 "긴축적 통화정책과 금융비용 상승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6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한국 경제가 ‘고난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올해 한국 경제성장률(GDP)가 1%대에 초반에 머무를 것이라는 추정과 함께 내년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급격한 상승 반전을 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정부당국은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 8곳이 지난달 말 기준 보고서를 통해 밝힌 올해 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반도체 업계가 국내 제조시설 확대를 두고 머리를 맞댔다.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도 업계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답했다.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반도체협회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해 반도체 공급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 대표로는 이정배 반도체협회 회장(삼성전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회장, 이창한 반도체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정부와 회장단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과 주요국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등 최근 주요 동향을 함께 살펴보고, 국내 투자 확대와 정부 지원 등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세부적으로는 ▲민간투자 확대 ▲인력 양성 ▲차량용 반도체 부족 대응방안 ▲차세대 전력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같은 신시장 개척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민간투자가 2009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잠재 경제성장률이 현재의 절반 수준인 1%대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정부가 재정투자를 늘려도 민간 투자가 위축되면서 경제성장률이 극도로 저하될 수 있다는 요지다.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26일 '최근 민간투자 부진의 배경과 영향' 보고서에서 이 같은 실태를 밝히고,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SGI에 따르면 민간투자의 성장 기여도는 2017년 2.8%포인트(p)에서 2018년 –0.8%p로 급락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2.2%p까지 떨어졌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상반기(-2.7%p)와 비슷한 수준인 셈이다.지난해 설비투자 증가율을 보면 한국은 –2.4%로 하락했지만, 미국(7.5%), EU(4.4%), 일본(4.0%) 등 주요 선진국은 4%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내년 이후에도 잠재성장률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