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하며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주식가치가 1년 전보다 43%나 껑충 뛰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실적을 이끈 주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바이오 주식과 배터리, 반도체를 필두로 한 언택트, 식품 등의 종목이었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2021년 연초 시가총액 100대 종목 현황분석'을 발표했다.올해 초 기준 시총 상위 100대 종목의 주식가치는 1745조원으로,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이들의 지난 5년 간 시총 흐름을 보면 2016년 983조원, 2017년 1075조원, 2018년 1375조원으로 계속 늘었다.그러다 반도체 경기가 할풀 꺾인 2019년 1094조원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나, 지난해 다시 1219조원으로 올라섰다.올해 초 시총액은 작년 대비 43.1% 올랐고, 2016년과 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미국의 한 헤지펀드 애널리스트가 "한국 증시의 바이오업종 주가가 너무 높다"며 "공매도 금지 해제 등 예상외의 일이 발생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빠져나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29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30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인 돌턴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임 애널리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이 급등한 바이오·제약주가 특히 취약하다"며 이런 분석을 내놨다.이 같은 경고의 근거는 업종 대표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올해 84%나 주가가 올랐고, 셀트리온은 74% 상승하는 등 적잖은 바이오·제약주가 코로나19 관련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수백%씩 급등했다는 것이다.이에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헬스케어 지수는 올해 62%나 올랐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4.5% 떨어졌다는 점도 거론했다.임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헬스케어 영역 전체가 너무 비싸다. 세계 어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