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지난 7일 치러진 4·7 재보선 결과 오세훈,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25개구와 부산 16개구 전체에서 상대후보였던 박영선,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당선에 성공했다.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5년내 치러진 선거에서 첫 참패를 맛봤다.이번 선거 결과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볼 수 있다.우선 선거 자체가 전직 시장들의 성추문으로 인해 시작됐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은 애초 성추문 등 ‘중대한 잘못’으로 인해 선거가 치러지게 될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혀왔으나, 이를 어기고 후보를 냈고 결국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됐다.특히 현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 실패와 여권 인사들의 부적절한 행동들로 인한 ‘내로남불’ 논란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현 정부들어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솓았고, 젊은이들은 ‘내 평생 내 집을 갖기는 힘들어졌다’며 원망의 목소리를 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변은 없었다.지난 7일 치러진 4·7 재보선 결과 오세훈,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당선됐다.최종 개표결과를 보면 오세훈 후보는 57.50%(279만8788표)를 득표해 39.18%(190만7336표)를 얻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서울시장 자리에 올랐다.부산시장 선거에서도 박형준 후보가 62.67%(96만1576표)를 얻어 34.42%(52만8135표)를 획득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차기 부산시장이 됐다.이외에도 국민의힘은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을 모두 휩쓸었고,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총 8석 중 5석을 차지했다. 또한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9석 중 6석을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이번 결과는 선거 이전부터 예상됐던 것으로 볼 수 있다.우선 선거 자체가 전직 시장들의 성추문으로 인해 치러졌고, 문재인 정부들어 폭등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 등이 민주당을 외면하게 했다.특히 최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2~3일 실시됐던 사전투표에서 20.54%의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내년 예정된 20대 대통령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결과에 큰 관심이 모아진다.이를 반영하듯 여야는 당의 사활을 건 선거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다만 매번 선거에서 그랬듯 이번 선거에서도 정책은 사라지고 상호 비방전으로 얼룩진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다.우선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부산시장 선거에서도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 및 자녀 대학 입시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여당 측의 맹공이 이어졌다.국민의힘 측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가족의 땅 매매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진실 공방이 펼쳐졌다.또한 국민의힘 측은 이번 재보궐 선거가 전임 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 재보선’의 사전투표가 2일 오전 6시부터 본격 시작됐다. 이번 사전투표는 토요일인 내일(3일)까지 계속된다.사전투표 시간은 해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재보선이 실시되는 지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이번 선거는 해당 지자체에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2003.4.8. 이전 출생)을 포함, 공직선거법 제15조에 따라 선거권이 있는 외국인도 투표할 수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을 비롯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도 사전투표를 마쳤다.사전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4.44%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시장 선거가 4.66%, 부산시장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 재보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공직선거법 108조 1항에 따라 오늘(1일)부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가 금지돼 이른바 '깜깜이 선거(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간다.다만 전날(3월31)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이는 선거를 앞두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해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참고로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가 57.5%, 박 후보는 36.0%의 지지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21.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밖이다.특히 오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박 후보에 크게 앞선 가운데 40대(오세훈 50.7%·박영선 43.3%)와 50대(오 51.7%·박 45.8%)에서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 재·보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들의 열띤 선거전이 이어지고 있다.다만 선거전 막판으로 갈수록 후보들은 자신들의 공약보다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전 양상으로 이어지며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집중 공격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번 재보궐 선거의 원인이 된 전직 시장의 성추문을 공략하고 있다.지난 29일 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 힘 후보간의 첫 TV토론도 다르지 않았다.이날 MBC '100분 토론'에서 만난 두 후보는 상대 후보의 약점만을 공격하며 헐뜯기에 몰두했다.우선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의혹'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부각시키며 맹공을 퍼부었고, 오 후보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함께 이번 선거의 원인이 된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논란을 지목하며 비판을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4·7 재보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오늘 전까지만 해도 여당이 타격을 받을 만한 굵직한 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고, 심지어 서울과 부산 양 지역 모두 오차범위를 한참 벗어나 한 쪽 후보의 일방적 우위가 점쳐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기도 한다.우리가 최근 치른 선거에서 '샤이 보수'니, '샤이 진보'니 하면서 투표장에 누가 나타나느냐에 따라 후보자들의 당락이 바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중간 표심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졌다.물론, 우리나라 선거는 굵직한 이슈에 따라서 투표율과 지지층이 결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행동경제학 관점에서 정치적 호감도에 대한 재미있는 실험결과가 있어서 이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해보고자 한다.물론, 아래의 예는 선거의 당락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는 논리를 펼치고자 함이 아니라, 이러한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가 있다는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기 위함임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범야권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범 야권 후보로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측은 23일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양당이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에 각각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는 안 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낙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안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면 오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다.이번 여론조사는 두 기관이 서울 거주자 3200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 안심번호를 통해 두 후보의 경쟁력과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오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소감을 통해 "(시장직 사퇴 후) 스스로 담금질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진 마음의 빚을 일로써 갚을 수 있는 날을 고대해 왔다"며 "제 가슴 한편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재보선이 보름 여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재보선은 故박원순 전 시장의 사망과 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문으로 인해 자진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특히 박 전 시장도 사망 전 성추문이 불거진 바 있어 이에 대한 여당의 책임론이 이어져 왔다. 여기에 LH직원의 땅투기 사건이 터져 나오면서 여권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여권에서는 야권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의혹과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을 거론하며 역공을 펼치고 있으나 역부족인 모양새다.실제로 선거를 보름 앞둔 22일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당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우선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야권 후보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누구와 맞대결을 펼치더라도 열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SBS·KBS·MBC 의뢰로 20∼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