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경제심리지수가 '저점'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다."민간의 체감경기 수준을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 순환변동치가 2년 만에 상승 전환한데 대한 한국은행의 설명이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9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1월 ESI 순환변동치는 91.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민간 체감경기 '바닥' 찍었나E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심리지수를 합성해 산출하는 지수다. 제조업은 수출, 가동률, 자금사정 등으로 평가하고,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과 자금사정을 합산해 산출한다.이에 민간의 체감경기를 비교적 잘 반영하고 있다.ESI는 지난 2017년 11월(99.2)부터 지난 10월까지 23개월 동안 줄곧 하락했다.그러나 11월에는 제조업 가동률전망, 비제조업 업황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이 전월 대비 플러스를 나타내며 ESI가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11월 전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정부가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출이 상저하고(上低下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경제는 4000억달러가 넘는 외환 보유고 등으로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이같이 진단했다.이 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대외여건은 작년 말 예상했던 것보다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다만 이 차관은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국내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40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 안정적인 외채 건전성 등 양호한 대외건전성이 금융시장의 기초적인 안정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지속해서 유입하고 있고, 국내 금융기관·기업의 외화조달과 환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