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전국민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 방침과 함께 백신으로 부작용이 발생하면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기획재정부는 19일 발표한 '2021년 업무계획'에서 지금까지 계약을 통해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을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전 국민 무료접종을 진행하는 데 확실한 뒷받침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백신이 애초 4400만명분에서 5600만명분으로 확대되면서 늘어난 예산 소요는 예비비로 충당하되 무료접종 예산 일부는 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상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은 "무료접종은 이달 중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할 상세 계획에 따라 여러 재정 소요가 결정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차질없이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건강보험법상 예방접종에 대해 건보 재정이 일부 부담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어 건보재정 일부 부담 방안을 병행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재부는 또 백신 부작용에 대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백신 접종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장이 전권을 갖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75분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백신의 보관 운송 접종효과 확인 등 전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이끌고 자신감을 갖고 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박주경 육군참모차장, 송민헌 경찰청 차장 등이 함께 했다.이 자리에서 정 청장은 "범정부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설치하고, 각 부처 인력을 지원받아 접종 단계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정 청장은 "투명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명확한 지침을 만들고 훈련을 거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접종 단계는 백신 허가, 수송, 보관·유통,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