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13일 "검찰은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의혹 관련한 공익신고 자료를 이첩받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사건을 넘겼다"고 보도했다.이 부회장은 현재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파기환송심을 진행 중으로 이번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뉴스타파는 이에 앞서 지난해 이 부회장의 여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신사동 A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남자친구 김 모씨는 이 부회장이 해당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해당 병원은 지난해 말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검찰의 수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이후 폐업한 상태다.김 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이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호텔신라의 주주총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어제(20일) 탐사보도 전문 뉴스타파가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보도했다.뉴스타파는 서울 강남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한 간호조무사의 말을 빌어 “이 사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전했다.해당 간호조무사는 뉴스타파에 “이 사장이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 받았다”고 주장했다.프로포폴은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난 2013년 일부 연예인들이 상습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기도 했다.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호텔신라 측은 21일 “이부진 사장이 해당 병원을 수차례 다닌 적이 있다”면서도 “(프로포폴)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이부진 사장은 이날 신라호텔 측을 통해 발표한 공식 입장을 통해 “먼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수 없다”면서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