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세계은행(WB)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 향후 10년간 세계경제 잠재성장률이 1.9%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백신수급이 원활해지는 등 코로나19가 된다는 가정 하에 4.0%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WB는 5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세계경제가 제2차 세계대전 후 최악의 침체를 경험했다며, 2029년까지 경제성장률 1%대 침체기가 도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는 전세계 감염확산에 따라 경제침체 현상이 계속되면서 무역과 투자가 감소하고, 노동 생산성이 저해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이어 백신 공급 등의 효과가 나타날 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이 4.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지난해 6월에 전망한 것보다 0.2%포인트 낮아진 것이지만, WB가 작년 성장률을 -4.3%로 추정한 것에 비해 상승폭이 큰 편이다.다만 전염병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올해 성장률은 1.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보다 0.2%포인트(p) 낮춘 2.5%로 전망했다.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도 지난해보다 전망보다 0.1%p 낮췄다.이에 따라 정부가 앞서 발표한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를 전망하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2.4% 제시했다.세계은행은 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세계 경제 전망-저성장과 정책 도전' 보고서를 발표했다.세계은행은 지난해 6월 보고서에서는 2019년과 2020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6%와 2.7%로 제시했으나 이번에 이를 각각 0.2%p씩 하향 조정했다.글로벌 무역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판단에서다.세계은행은 글로벌 무역 증가율이 2018년 4.0%에서 2019년 1.4%로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무역 증가율이다. 특히 글로벌 무역
[뉴스퀘스트=최기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유지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0.2%포인트 높은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IMF는 매년 4월과 10월 연간 2차례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는데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종전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 했었다.IMF는 한국 전망치는 유지했지만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지난 1월 전망했던 3.5%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 무역긴장 지속, 유로존 모멘텀 약화와 신흥시장 취약성 등을 반영해서다.IMF는 지난해 7월까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9%로 유지하다가, 지난해 10월 3.7%, 올해 1월 3.5%로 0.2%포인트씩 낮춘 바 있다. 9개월 사이에 세 번째 하향조정이다.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