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3분기 은행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 기업은행이 가장 높은 순이자마진(NIM)을 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물가상승을 잡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대출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기업은행이 다른 상장은행들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실적 상승에 대한 근거는 다양하다. 먼저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의 온도차가 기업은행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김도하 연구원은 은행권의 하반기 이자 수익성 하락이 예측되고 있지만, 기업대출은 대출성장과 금리 모두 은행권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로 올해 들어 기업대출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계대출 잔액에 근접해가고 있다. 9월 말 KB국민은행·NH농협·신한은행·우리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 김상태)가 오는 10월 1일부터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신한금융투자는 사명과 함께 새 슬로건 '프로가 프로답게'을 발표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또한 사명 변경 시기에 맞춰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이름 옆에 '신한투자증권역'이라는 명칭이 함께 병기될 예정이다.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새 슬로건은 '업계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최상의 프로페셔널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자명가이자,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 일본 도쿄, 홍콩 등 글로벌 금융 허브 중심지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프로가 프로답게 신한투자증권이 새롭게 시작합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행복을 상징하는 파랑새, 기쁜 소식의 꽃말을 가진 붓꽃과 나팔꽃을 소재로 한 일러스트를 선보였다. 파랑새와 붓꽃, 나팔꽃 등이 블루 컬러와 조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가장 잘 나가는 분야가 바로 ‘은행권’이었다. 주요 은행들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로 높은 수익을 거둬들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가나다 순)을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들의 주가는 고점 대비 3분의 2 정도에 머물고 있다.특히 하반기에는 상반기만큼의 실적을 거두기 쉽지 않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의견도 새어나오고 있다.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대 금융그룹은 약 9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세부내용을 보면 △KB금융그룹 2조 7566억원 △신한금융그룹 2조 7208억원 △우리금융그룹 1조 7614억원 △하나금융그룹 1조 7274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각 그룹별 계열사마다 실적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순이익 향상을 이끈 가장 큰 ‘효자’ 역할을 한 곳은 시중은행이었다.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모두 높은 당기순이익을 보이며 그룹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사회‧환경 부분에서 고득점을 획득하면서 ‘2022 대한민국 금융산업 ESG 평가 증권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외국계 국내 법인을 제외한 증권사 30곳 중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미래에셋증권은 각 항목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14일 뉴스퀘스트와 ESG연구소(구 한국CSR연구소)는 국내 금융산업을 대표하는 은행, 보험, 증권사 ESG 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2 대한민국 금융산업 ESG 평가’ 중 증권 부문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금융산업 ESG 지수는 ▲사회(400점 만점) ▲거버넌스&이해관계자(400점 만점) ▲환경(200점 만점) 등 3가지 평가지표(총 1000점 만점)로 구성됐다.이번 평가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전체 조사대상 30곳 중 ‘나 홀로’ 700점을 넘기며 2위와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미래에셋증권은 사회 부문(307.17점), 거버넌스&이해관계자(323.59점), 환경(141점)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특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 김상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명을 '신한투자증권'으로 교체하고 '제2의 창업'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 '신한투자증권은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친 다음 10월 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은 2009년 8월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변경한지 약 13년 만이다.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교체하는 이유는 '신한'이란 금융그룹 대표 브랜드와 '증권'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투자'를 통해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서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신한투자증권'은 자체적으로 실사한 2차례 설문조사에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고 전문적이라고 평가한 사명이기도 하다.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는 신한금융그룹의 자본시장 허브로서 '고객 중심'과 '투자 명가'의 정신으로 고객들에게 전문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검찰이 사모펀드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와 관련해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증권사에 대한 사모펀드 관련 수사가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5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는 이탈리아 병원들이 현지 지방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2017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판매된 규모가 약 1500억원어치에 달했다.다만 2019년 말부터 상환 연기나 조기상환 실패가 발생해 2020년 판매 중단됐으며 피해액은 1100억원으로 추산된다.피해자 단체는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는 하나은행이 OEM방식으로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를 통해 펀드를 설정·운용하도록 하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거짓말을 하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올 들어 증권사들이 잇달아 새 간판을 내걸며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다.경영 혁신 차원의 이유도 있지만 고객의 인식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대세는 사명에 ‘금융투자’를 빼고 ‘증권’을 넣는 것이다.증권사라는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전문성을 드러내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일 올해 3분기 중에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한금융투자는 올해 3분기 안에 고객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새 사명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업계 안팎에선 '금융투자'를 떼어낸 신한증권이나 신한투자증권이 새로운 사명으로 거론되고 있다.신한증권으로 최종 결정된다면 1985년부터 2002년까지 사용됐던 신한증권의 명칭이 다시금 부활하게 되는 셈이다.신한금융투자가 낙찰받은 여의도역 역명병기 적용 일정을 고려했을 때 최소한 오는 9월 중에는 변경이 완료될 것으로 관측된다.신한금투 관계자는 "(현재 사명은) 자본시장법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금융)이 올 상반기(1~6월) 2조720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갈아치웠다.2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해 1조320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시장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기업 고객의 대출 수요가 증가해 우량 차주 중심으로 대출자산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수익성 지표로 불리는 순이자마진(NIM)의 개선도 이어갔다.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8%로 전분기 대비 9bp 개선됐다.은행의 2분기 NIM은 12bp 개선된 1.63%를 기록했다.그룹은 카드 부문의 조달비용 증가 영향, 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자산 증가에 따라 수익률 개선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상반기 누적 NIM은 그룹과 은행이 각각 1.94%, 1.58% 기록하는 등 개선세를 유지했다.하반기에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고돼 NIM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 김상태)는 여의도 소재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매각가격은 6395억원이며, 오는 7월말까지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지난 1995년 준공 당시부터 신한금융투자가 보유하고 있던 여의도 사옥의 장부가격 1800억원으로 매매 차익만 약 4600억원에 달한다.신한금융투자는 사옥 매각을 통해 유입되는 현금은 전액 영업용 자본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말 현재 신한금융투자의 연결 자기자본은 5조164억원이다. 매각 차익을 반영하면 신한금융투자 연결 자기자본은 5조원 중반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옥 매각으로 늘어난 자본을 통해 IB는 물론 리테일, WM, 디지털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 또 신성장 동력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과감한 투자도 가능해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응원하기 캠페인의 네 번째 영상 ‘빛나는 내일을 응원합니다’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 광고 영상은 코로나 학번으로 불리는 20학번, 21학번 대학생들의 이야기와 응원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신한금융투자 김수영 브랜드홍보본부장은 “최근 축제가 다시 열리고 있는 시점에 지난 시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앞으로 마음껏 캠퍼스 로망을 마음껏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이어 "이 영상을 보는 모든 분들이 풋풋했던 스무살로 돌아가 일상의 답답함을 벗어 던지고 가슴을 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부터 응원하기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그 결과 시즌2 소상공인편은 2021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브랜디드 컨텐츠 부문 은상, 서울영상광고제 COVID-19극복과 브랜디드 컨텐츠 부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한 바 있다.시즌3 취준생편은 2021년 4분기 Youtube Ad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1분기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한금융지주는 22일 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 1조40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주 설립 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신한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물가 상승 등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핵심 자회사인 은행과 카드의 이익 증가와 함께, 비은행 부문의 선전을 통해 그룹의 경상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또한 "금리 상승 및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GIB부문 및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과 관련된 자회사의 약진과 함께 글로벌 부문의 성장 가속화로 향후 은행과 비은행 모두 실적 개선의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한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2조4876억원을 기록했다.비이자이익은 9863억원을 나타내 전년 동기 대비 4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신한금융지주는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은 전년도보다 17.7% 증가한 4조1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신한금융은 지난 2020년(3조4146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 기록과 사상 첫' 4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다만 ‘리딩금융’ 자리는 KB금융(4조4096억원)에 2년 연속 내주게 됐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호실적에 대해 "자산 성장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이자 이익이 증가한데다 카드,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도 성장해 8년 연속 그룹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신한금융의 지난해 실적을 구체적으로 보면 순이자이익(9조535억원)이 11.0% 늘었고, 순수수료이익(2조6750억원)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전년대비 20.0% 증가한 2조494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지난 3분기 누적 3조55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0.7% 증가한 수치로, 지주 출범 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선별적 자산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며 "캐피탈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과 신한라이프 등 비은행 그룹사들의 실적도 양호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지난 3분기만을 놓고 보면 지난해 동기(1조2447억원)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신한금융 관계자는 "9가지 투자상품 관련 분쟁 해결과 고객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사적 화해 비용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신한금융투자의 3분기 실적에 이런 성격의 영업외비용이 829억원 계상됐다"고 밝혔다.계열사 실적을 보면 우선 신한은행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7593억원) 대비 21.6% 증가한 7953억원을 기록했다.신한카드도 2.3% 늘어난 1715억원을 올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한금융지주(이하 신한금융)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 3조414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신한금융은 5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3조41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신한금융의 이번 실적은 직전년도(3조4035억원)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지주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다만 신한금융은 전날 공개한 KB금융그룹의 실적(3조4552억)보다 약 400억원 적어 3년 만에 리딩뱅크 자리를 내줬다.신한금융이 리딩뱅크 자리를 내준 것은 4725억원에 달하는 라임 펀드 등 사모펀드 관련 손실 때문이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 부문의 견조한 자산 성장 등으로 그룹 이자이익이 1.9% 늘었고, 하반기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증권 수탁수수료가 전년보다 125%나 불어 그룹 비이자이익도 7.9% 성장했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7년 연속 순이익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신한금융은 지난해 대출채권 증가 등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조 회장은 별 다른 문제가 없다면 오는 2023년 3월까지 2기 임기를 보장받게 됐다.그러나 조 회장의 두 번째 임기 시작은 순탄치 만은 않다.현재 금융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실상 ‘제로금리’시대가 열리면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신한금융은 그룹 내 보험회사인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역마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특히 조 회장은 최근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라임 사태' 수습의 책임도 가지고 있다.앞서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라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룹의 수장인 조 회장도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또한 조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채용비리 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당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투자자들이 라임과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투자자들이 손해배상 소송에 앞서 고소를 택한 것은 라임자산운용과 사모펀드를 판매한 은행 등이 '불완전 판매'를 넘어 고객들을 속이고 사기 판매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이에 향후 추가 고소나 소송을 준비 중인 투자자들이 많은 만큼 '라임 사태'의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투자자 3명을 대리해 라임자산운용과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관계자 6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10일 밝혔다.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 무역금융펀드(플로토 TF-1호)에 환매 중단 사유가 발생했는데도 이런 사실을 공표하지 않았고, 계속 (무역금융 펀드의) 시리즈 펀드를 새로 설계 판매했다"고 지적했다.특히 "라임은 무역금융 펀드가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것처럼 속여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427개가 추가로 발견됐다.금융위원회는 15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밝혀진 이 회장의 차명계좌와 관련해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에 대하여 12억 3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한 이 회장에 대해서는 4개 증권사에 개설된 9개 차명계좌를 본인의 실명으로 전환하라고 통보했다.금융위는 이 회장 측으로부터 지난 해 5월 400개의 차명계좌 내역을 제출받았으며, 같은해 8월 자금흐름 분석과정에서 다른 차명계좌 37개를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금융위는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4월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검 등을 통해 밝혀진 차명계좌 27개에 대해 지난해 4월, 금융회사 4개사에 과징금 및 가산금 합계 33억 99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