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꺼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분양시장의 활기가 점차 사그러들고 있다.최근 분양시장의 모습을 보면 지방은 물론 '청약불패'로 여겨졌던 수도권에서도 조차 미분양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10.8% 증가한 2만7974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은 2921가구로 전월 대비 26.0% 늘었고 이중 서울 미분양은 283%(47가구→180가구)증가했다.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올해 경기도에서 분양한 37개 단지 중 22%인 8개 단지가 모집 가수를 채우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경기도에서 분양된 102개 단지 중 단 2%(2곳)만 순위내 마감에 실패했던 것과 비교하면 미달 비중이 10배로 커진 것이다.지방은 더 심각하다.대구시에서는 올해 분양된 7개 단지 전체에서 미달이 발생했고, 경북에서도 7개 단지 중 4개 단지(57%), 충북은 6개 단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노후주택 심화 지역 내 새 아파트의 상승세가 주목된다.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국의 47%가 준공 20년 이상의 노후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 보면 ▲전라남도 61.3%, ▲전라북도 59.3%, ▲경상북도 57.4%, ▲대전광역시 56%순으로 기록됐다.특히 대전의 경우 지방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노후주택 비율을 보이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대전 중구는 노후주택이 많은 대표적인 지역이다.대전 중구의 주택 수는 8만2051호로, 이 중 4만8732호(59.4%)가 20년 이상 노후주택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런 가운데 이 지역의 아파트 신규 공급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대전 중구 중촌동 소재 ‘중촌현대 아파트’(1989년 4월 준공) 전용 85㎡ 실거래가는 3억200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700만원이 올랐다.반면, 인접 지역에 위치한 ‘목동더샵리슈빌’(202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아파트 단지 안에 학교를 품고 있는 이른바 '초품아' 단지는 통학이 안전하고, 학교 주변에 교육환경을 저해시키는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에 자녀들을 안전하게 키울 곳을 찾는 3040세대 학부모들에게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북 안동에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풍림산업이 안동 용상동 1167번지 일대 옛 전매청 부지에 선보일 예정인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다.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는 안동지역 최고의 명문 학군으로 단지 안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위치한 교육특화 단지로 꼽힌다.또한 단지 안에 어린이집이 운영될 계획이며, 단지 내 상가에는 명문 학원이 입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대단지로 설계돼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했으며, 안동에서 처음으로 풍동 실험을 거친 안전 특화단지로 강도 6.5의 지진에도 문제가 없도록 내진 설계가 적용됐다.낙동강 상류인 반변천 수변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이달 중 충남 금산에서 분양 시작 예정인 'e편한세상 금산 프라임포레'가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충남 금산은 지난 2010년 이후 분양이 단 3차례에 그쳤던 지역으로, 그 만큼 신규 아파트 물량이 희귀한 곳이다.금산지역은 지난 2013년 563세대, 2016년 48세대, 올 상반기 509세대 등 10년 간 1120가구가 공급되는 데 그쳤다.이처럼 신축 아파트가 부족한 금산지역에서 'e편한세상 금산 프라임포레'의 분양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올 2월 금산지역에서 진행됐던 e편한세상 센터하임의 분양은 계약 4일 만에 완판되며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특히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은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총 8회 수상), 국가브랜드대상 및 스타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및 친환경 건설산업대상 5년 연속 수상 등 다양한 수상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브랜드 프리미엄도 높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다음 달 전국에서 7만6000여 가구의 역대 최대 민간분양이 쏟아진다.또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도 1만8000여 가구의 공공문양도 예정돼 있다.이를 합치면 9만5000여 가구의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는 셈이어서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전국적으로 82개 단지에서 총 7만6430가구(임대·공공분양 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이는 2000년 분양 물량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치였던 2015년 12월(5만2294가구)보다 약 4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2월(3만2059가구)과 비교해서는 2.4배에 달한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2월은 분양 비수기로 올해 물량이 집중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분양 일정을 미뤘던 주요 단지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 데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 분양이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내년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21일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337-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포레나 순천은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세대 규모로 , △84㎡A 246세대, △84㎡B 265세대, △101㎡ 67세대, △119㎡ 35세대로 구성된다.포레나 순천이 들어서는 서면 일대는 대대적인 개발 사업으로 인해 신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실제로 단지 인근에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과 22만여㎡ 규모의 삼산공원 조성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순천을 지역 랜드마크로 완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우선 단지 출입구 디자인부터 건물 외부 색채에 이르기까지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단지 특성에 맞춰 적용된다. 또한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다양한 특화 설계 및 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고객 만족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국내 건설업체들의 주택분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아파트 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지난 2년 동안 국내건설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었다.미래에셋대우의 이광수 연구원은 10일 "올해 국내 대형 건설회사들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 비해 4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대형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HDC현산)의 아파트 분양계획 물량은 12만2000가구로 2019년 실제 분양물량 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과거 평균 계획대비 실제 분양물량 비율이 75%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2020년 분양 물량은 9만2000가구로 2019년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이에 따라 국내 주택 분양 증가로 국내 건설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대형 건설업체들의 시장 점유율(M/S)은 확대 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2018년부터 감소한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