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내 책상 위에는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百濟金銅大香爐) 모조품 한 점이 올려져 있다.실물 크기로 주문 제작하여 구매하였는데 모조품이긴 하나 거의 실물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기에 바라볼 때마다 그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넋을 잃곤 한다.그래서인지 내 집무실에 들르는 사람마다 나의 백제금동대향로를 탐내는 이가 많다. 백제금동대향로는 1993년 12월 12일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인 충남 부여의 능산리 절터 발굴조사에서 발견되었다.백제금동대향로는 높이 61.8㎝, 무게 11.85
【뉴스퀘스트=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연못에서 새벽의 꽃인 연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베트남의 유명한 민요에서 연꽃을 묘사한 대목이다.베트남 사람들은 연꽃을 우아하고 순수한 꽃이며, 평온과 헌신, 낙관적 미래를 상징하는 꽃으로 여긴다.연꽃은 밤에는 꽃을 닫고 물속으로 가라앉고, 새벽이 되면 다시 꽃을 피운다. 사람의 생활과 닮은 사이클을 가진 꽃이다. 연꽃은 베트남 전역에서 자생하는 꽃이다. 연꽃은 온혈동물처럼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연꽃은 지닌 품성도 대단하고, 다재다능한 재능도 가진 꽃이다. 왜, 베트남 사람들이 연꽃을 나라꽃으로 선택하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연꽃은 베트남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이자,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식물이다.연꽃은 불교와 힌두교, 두 종교에서 모두 신성시 여긴다. 연꽃은 이름처럼 연못과 호수에서 자라는 꽃이다.우리의 일상과 가까운 자연에서 사는 식물이고, 실용적인 쓰임새도 참 많다. 상업적으로 연을 재배하면 버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