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창업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나 다 어렵다.특히 젊은 여성의 몸으로 창업을 한다는 것은 더욱 더 그렇다.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기 때문이다.전 세계적으로 젊은 여성들이 창업에 몸을 사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하지만 모든 젊은 여성들이 다 창업에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시작은 미미했어도 끝은 창대한 케이스가 많지는 않아도 꽤 있다.중국에서는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유명한 타오란쥐(陶然居)의 옌치(嚴琦. 52) CEO가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세계 최대 도시 충칭(重慶)의 바난(巴南)에서 1967년 태어난 그녀는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고 한다.어머니를 닮아 낙관적인 성격에 총명하고 적극성이 대단했다는 것이 주변 지인들의 중론이다.1985년 고교 졸업 후 18세의 나이에 바난의 한 은행이 실시한 채용 시험에서 500명 중 1등을 차지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다.2년 후 겨우 20세의 나이에 영업 이사로 승진한 것 역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