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취임 1년여만에 사임하기로 하면서 우리은행이 새로운 수장을 맞게된다.우리은행장은 부회장이 없는 우리금융지주 내 ‘서열 2위’로 통하는 만큼 차기 은행장 후보에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1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원덕 행장은 지난주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해 3월 취임 후 1년여만의 일이다.당초 이 행장의 임기로 오는 12월 말까지로, 10개월가량 임기가 남은 상황이었다. 다만, 이 행장은 임종룡 체제를 앞두고 계열사 대표 등 조직 개편을 하는 데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자리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손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주식 총 11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특히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진들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최근 예보잔여지분 블록세일(Block Sale) 등 일시적 요인으로 주가가 크게 변동성을 보이자 향후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적극적 주가관리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손 회장이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해외 IR(투자설명회)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우리금융측은 밝혔다. 이번 IR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만에 처음 실시된 해외 IR로 싱가폴 소재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IR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글로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금융당국의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에 대한 중징계가 차기 우리은행장 선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우리금융은 3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우리은행장 단독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라 후보 추천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 3명으로 압축해 이날 단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었다.그룹임추위가 밝힌 '새로운 여건 변화'는 손태승 회장에 대한 중징계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은 전날 대규모 원금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손태승 회장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중징계 처분이 확정되면 손 회장은 향후 3년간 금융기관에 취업할 수 없어 지주 회장 연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앞서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선정될 후보가 권광석 새마을금고 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와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부문장, 이동연 우리에프아이에스(FIS) 사장으로 좁혀졌다.우리금융지주 이사회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우리은행장 후보 최종 면접 대상자로 권광석 대표, 김정기 부문장, 이동연 사장 3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29일 은행장 후보 면접을 거쳐 우리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된다.권광석 후보는 우리은행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로 재임 중이다.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CIB와 글로벌 전략 추진에 적임자라는 점이 강점이다.김정기 후보는 업무지원그룹 상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현재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으로 재임 중이며, 영업, 인사 전반에 걸친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동연 후보는 연금신탁사업단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