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55개사(코스피 13개사·코스닥 42개사)가 외부감사인 감사의견 거절 등의 이유로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2023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13개사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상장폐지 사유 발생 코스피 상장사는 직전년도 8개사에서 5개사가 늘었다.태영건설, 카프로, 이아이디, 국보, 한창, 대유플러스, 웰바이오텍 등 7개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국내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 미국·일본 주식 매수행진이 이어지고 있다.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3월 한 달간 미국 주식을 19억2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 일본 주식은 1억7000만달러(23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월 한 달간 6조600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순매수 결제 규모 상위 종목은 엔비디아(3억5000만달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배 레버지리 'SOXL' 상장지수펀드(ETF·2억달러), 비트코인 대량 보유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서울 영등포구 서울사옥 대회의실에서 삼성SDI·한국가스공사·현대지에프홀딩스·LF·LX인터내셔널 대상 20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거래소는 2019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상장사를 선정,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시상하고 있다.수상 기업들은 회사의 전반적인 지배구조현황을 충실하게 기재하고 개선 계획을 명확하게 공시함으로써 투자자 보호·자본시장의 건전한 공시 문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자산 규모 1조원 이상인 곳들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작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배구조 핵심지표는 주주총회 4주 전 소집 공고 실시를 비롯해 전자투표 실시, 주총 집중일 이외의 날에 주총 개최 등 15개의 기준을 담고 있다.7일 한국거래소는 자산 1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66곳의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론부터 보자면 핵심지표 15개의 평균 준수율은 62.3%로 전년(60.7%)보다 소폭 상승했다.해당 기간 동안 준수율이 상승한 지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거래소가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상장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24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한국IR협의회(회장 채남기)와 공동으로 기관·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9곳이 참여하는 ‘2023년 제3차 유가증권시장 온라인 IR’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제3차 온라인 IR은 해당 기업의 올해3분기 경영실적 발표, 질의응답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참여 기업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11월 27일) ▲기업은행(11월 29일) ▲케이카(11월 30일) ▲유수홀딩스, 한전KP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한국거래소가 2023년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공시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한국거래소는 20일 양재 엘타워에서 워크숍을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공시역량을 강화하고, 담당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상장법인 204곳을 대상으로 불성실공시 예방, 영문공시 의무화, 배당절차 개선 관련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보는 이날 개회사에서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자본시장과 성실공시 환경조성을 위한 공시담당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 배당금액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두산 주가는 올해 들어 무려 60%가 넘게 상승하면서 최근 주식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지주사 두산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자회사 두산로보틱스가 다음달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 해당 회사가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협동로봇 전문 기업 두산로보틱스는 14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제품군 확대 등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두산 계열의 로봇 제조 전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현재 한국 유가증권시장은 2500대에서 지루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은 이날 2시께 전날보다 14.92포인트 하락한 2533.01(-0.60%)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은 0.56포인트 떨어진 905.85(-0.06%)를 보이고 있다.‘코스피 3000’ 시대를 기대했던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아쉬운 기록인데 이같은 약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거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상장주식을 약 1조 2000억원 순매도하며 1개월 만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이차전지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열풍이 불면서 지난 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공매도 거래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거래소의 IT 자회사 코스콤이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일 코스콤에 따르면 올해 7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거래금액은 약 22조 8700억원이었다.해당 규모는 지난 4월 기록한 직전 최대치(19조 2000억원)를 석 달 만에 갈아치운 수치다.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별도로 확인해봐도 공매도 거래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유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업종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산업계가 “경기가 어렵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 상장사 결산 실적이 최악의 상황을 기록했다.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상장기업 모두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1분기 결산실적’ 자료를 발표했다.먼저 유가증권시장 1분기 개별(별도) 결산실적을 보면 전체 매출액(-1.74%)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77.98%)과 순이익(-35.26%)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오늘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이게 정상적인 주식시장입니까? 내일도 영향이 있을지 걱정되네요.”24일 CJ 주식 종목 토론방에는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게시물들이 쏟아졌다.전날 종가 기준 10만 8700원이었던 CJ 주가는 장중 한 때 약 28.15% 추락하면서 7만 8100원까지 주저앉았다. 최종 종가는 9만 4900원으로 마무리됐지만, 결국 10만원대는 붕괴됐다.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계 증권사의 대량 매도 물량 여파로 다수의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요 종목을 보면 다올투자증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상장사들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유가증권시장·코스닥의 현금배당 법인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및 주가등락률 현황’을 공개했다.먼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배당 현황을 보면 전체 12월 결산 법인(784곳)의 71.0%(557곳)가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전체 배당사 중 80.1%(446곳)가 5년 이상 연속 배당했고, 평균 시가배당률은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2.7%를 기록한 것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순이익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적자 전환한 기업이 늘어나면서 4곳 중 1곳은 아쉬운 영업 성적을 기록했다.4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2 사업연도 결산실적’ 자료를 발표했다.먼저 종합 실적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개별 691곳, 연결 604곳) 모두 매출액이 개별 11.76%, 연결 21.34%로 증가했다.그러나 영업이익(개별 -36.01%, 연결 -14.70%)과 순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파월의 매파적 발언에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원·달러 환율은 1300원선으로 다시 올라섰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8포인트(1.60%) 오른 2360.97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59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4억원, 4378억원 순매도세를 이어갔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삼성전자(-1.98%) ▲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한국전력과 건설, 철강, 화학 등 업종의 실적 악화 영향으로 올해 3분기까지 코스피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사상 최대 영업손실을 낸 한전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1% 이내 소폭 감소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601곳의 올 3분기 순이익은 총 113조2192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보다 12.35%(15조9470억원) 감소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084조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1%(410조1922억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2년도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쏘카와 대성하이텍의 상장이 최종확정됐다.한국거래소는 "쏘카(코스피)와 대성하이텍(코스닥)이 각각 오는 22일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쏘카는 지난 2011년 10월 설립된 카셰어링 업체로 지난해 기준 영업수익 2850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시현한 바 있다.쏘카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2만8000원(액면가 1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만약 쏘카가 상장 당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후 상한가)'을 기록한다면 주가는 단숨에 7만2800원까지 치솟게 된다.다만 쏘카는 상장 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인기를 끌지 못해 향후 주가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한 상태다. 실제로 쏘카는 지난 4~5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건설' 간판을 내리고 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한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21일 SK에코플랜트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계획대로라면 회사는 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아 예비후보자를 선정한 뒤, 다음 달 주관사단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상장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SK에코플랜트는 국내 시장에서 최대 환경사업자 위상을 확보한 만큼, IPO 과정에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조성옥 SK에코플랜트 코프 스트래티지(Corp. Strategy) 센터장은 "수소연료전지와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2023년에는 기업가치를 보다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SK건설로부터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여기에 202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친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배터리 대장주로 기대를 모은 LG에너지솔루션이 마침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데뷔했다.27일 오전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권영수 부회장은 "1992년 대한민국 이차전지 사업의 개척자로 첫 발을 내디딘 후 드디어 상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이번 상장을 지난 30년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100년을 위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10년 전 당시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았을 때 기대도 많았지만, 많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라며 "이차전지 사업이 그만큼 어렵고 힘든 사업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뚝심과 끈기의 리더십을 발휘한 고(故) 구본무 회장님을 비롯해 여러 선배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앞으로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날 기념식은 거래 시작을 알리는 타북 행사와 상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달 말 상장을 예고한 LG에너지솔루션의 최종 공모가가 30만원으로 낙점됐다.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를 공시했다.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30만원으로 확정됐다. 주당 희망공모가액(25만7000원~30만원)의 최상단이다.경쟁률은 2023대 1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업공개(IPO) 수요 예측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 단위의 주문 규모가 모인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수요 예측 절차에는 국내 기관 1536곳과 해외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했다.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77.4%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이란 일정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약속을 의미한다.최종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2021년 가히 환골탈태의 한 해를 보냈다.특금법 시행으로 대형 거래소 4곳 중심으로 제도권에 편입되는 원년이 됐다.이에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변신을 거듭했다.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ESG 경영을 살펴본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하이브와 블록체인의 두나무.서로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두 회사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바로 각 영역에서 후발주자로 시작했음에도 현재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블록체인 시장에서 두나무의 성장은 더욱 두드러진다.국내 최초로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 빗썸, 코인원 등 주요 거래소가 2013~2014년 설립된 데에 비해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는 2017년에 출범했다.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이 이용자들의 투자 성향·습관 등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발주자가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러나 약 4년이 지난 지금, 업비트는 80% 이상의 시장 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