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달 29일(이하 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13일만에 인양됐다.11일 오전 6시 47분 경 모습을 드러낸 ‘허블레아니호’에서는 조타실과 객실 부분에서 잇따라 4구의 시신이 수습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현재 수습된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조타실에서 수습된 시신은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며 객실 부근에서 발견된 3구의 시신은 한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보인다.이날 인양 전까지 한국인 실종자는 총 7명으로 이 중 3명이 발견된 것으로 보여, 남은 실종자는 4명이 됐다.한편, 허블레아니호는 70년 된 목선으로 인양과정에서 파손될 우려가 있어 상당히 조심스럽게 작업이 진행 중이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달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참사와 관련 실종자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외교부는 4일 “사고현장에서 132㎞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한국-헝가리 합동 감식팀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헝가리 경찰당국이 발표한 시신발견 소식을 확인한 것이다.이날 시신 확인으로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한편, 현지수습팀은 침몰현장 유람선 선미부분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수습해 신원 확인 중에 있다. 이 시신이 한국인으로 최종확인 되면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 관광객 33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참좋은여행 단체여행객인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한국인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탄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 후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가운데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그러나 현지는 현재 심야인데다 폭우가 내려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 당국자는 "병원에 후송된 구조자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사 측과 향후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