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야구대표팀이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이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우리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에 3-5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내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그러나 우리 대표팀은 전날 8-10 패배에 이어 이날 패배로 일본에만 2패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특히 우리 대표팀의 주포 박병호와 김재환을 비롯해 대부분 선수가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이며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KBO리그 홈런왕 박병호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0.179에 2타점을, 타격왕 양의지는 고작 타율 0.087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김경문 감독은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중심 타선이 끝내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하지만 큰 성과도 있었다.프로 2년차 이정후는 통산 0.385에 4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1970년대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영하 전 국가대표 감독이 25일 지병인 담남망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이 전 감독은 경희고 재학시절은 1976년 이탈리아 세계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3000m와 5000m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전 감독은 당시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큰 스케이트화를 신고 경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이 전 감독은 이후 우리나라 스피드 스케이팅계를 이끌며 1985년까지 51차례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거목으로 자리 잡았다.이 전 감독은 또 지난 1991년부터는 1994년까지는 대표팀 감독을 맡아 김윤만, 이규혁 선수 등을 지도하는 등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이중 김윤만 선수는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첫 빙속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한편, 고인의 빈소는 오늘(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경희대병원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