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민간이 주도하는 '샌드박스'가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출범했다.샌드박스가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해 준다는 점에서 영국, 미국, 일본 등은 정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민간에서 주도하고 정부가 함께하는 기구는 우리가 최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세계 첫 '민간 샌드박스' 우리가 길을 만든다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규제 샌드박스 발전방안'에 따라 설치됐다.관련 법안 시행령 개정을 거쳐 이날부터 정식 시행됐다.출범식에서는 110인치 디지털 사이니지가 현판을 대신했다.참석자인 정세균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태블릿 버튼을 누르자 샌드박스 활용 사례를 담은 '미래를 여는 길-샌드박스' 영상이 상영됐다.박용만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일을 벌이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지만 위험을 사전 차단하는 제도로 인해 시도 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삼성전자가 한 달여 동안 미루며 고심했던 사장단 인사를 20일 단행했다.김기남·김현석·고동진 3인 공동대표는 유임돼 시너지·후진양성에 주력하는 한편, 신성장 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에 이바지한 50대 초반 젊은 사장들을 사업부장으로 전진 배치해 지속적인 성장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 핵심이다.과거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등을 역임했던 이인용 사회공헌총괄 고문은 삼성전자 CR(대외협력) 사장으로 복귀한다. 이 사장은 최근 출범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멤버 7인 중에서 유일한 사내 위원으로 선임됐다.삼성전자는 이날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50대 사장 전진배치 '미래 활력'에 방점삼성전자는 3인의 대표이사를 유임 시켰지만 각각 사업 부문장 외에 겸임하고 있던 사업부장 자리는 신임 사장들에게 내어주도록 했다.중책을 맡은 사장 승진자 4명은 전경훈 IM(IT·모바일)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