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등 생활요금을 신규 납부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생활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대상자는 오는 12월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신청을 완료하고, 내년 2월 29일까지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이동통신요금, 전기요금을 신용카드로 5000원 이상 자동 납부한 이용자다.최근 6개월 내 각 항목별 납부 이력이 없는 신규 신청자가 참여 대상이다.추첨을 통해 ▲100만원(1명) ▲5만원(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Tall)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9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kWh(킬로와트시)당 평균 10.6원 인상된다.주택용과 소상공인·중소기업용 전기요금은 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고려해 동결한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한전은 2021년 이후 누적 적자가 47조원,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가 201조원에 달하는 등 재무 부담이 가중돼 왔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당초 정부는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채무가 200조원이 넘는 등 경영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한국전력(한전)의 실적 개선을 위해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가와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한전의 재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당초 한전은 '2023∼2027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보고서'에서 올해 원/달러 환율을 1270원,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82.8달러로 전제하고, '내년 2조원대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하지만 최근 국제유가는 연일 급등세를 보이면서 조만간 배럴당 100달러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작년 5월부터 5.0%~6.3%에 머물렀던 소비자물가지수가 약 10개월 만에 4%대로 떨어졌다.정부는 소비자물가 둔화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아직 부문별 불안요인이 남아있다는 이유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기획재정부·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비 4.8% 상승했고,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는 전년 동월비 4.8% 올랐다.2022년 4월(4.8%) 이후 10개월 만에 4%대로 진입했으며, 근원물가의 전년 동월비 상승폭도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2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초 주위 사람들과 만나면 나눴던 얘기는 난방비 고지서였다.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두배 이상 껑충뛴 난방비 때문에 놀라움을 감출수 없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이번달에는 지난달보다 더 많은 금액이 찍힌 고지서를 받을 것으로 보여 미리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기요금마저 크게 올라 서민들의 고통은 더 커질 전망이다.실제로 1월 난방비 고지서를 받은 60대 A씨는 "30년 넘게 아파트에 살았지만 이런 고지서는 난생 처음본다"며 "가뜩이나 물가가 올라 어려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이어진 가운데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5%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전월 상승률(5.0%)보다 0.2%포인트 높은 것이다. 전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확대된 것은 지난해 10월(5.6%→5.7%) 이후 3개월 만이다.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도 1월 0.8%로 2018년 9월(0.8%) 이후 가장 높았다.지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한국전력(이하 한전)에서 법인카드를 남용하는 등 방만 경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소속 김성원 의원(국민의힘)이 공개한 2020∼2021년 한전 서울·부산·울산본부에서 법인카드로 결제된 50만원 이상의 식비를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일부 부서에서 400만원이 넘는 회식비를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집행이 대거 발견됐다.이날 공개된 자료를 보면 한전 서울본부 기획관리실 경영지원부는 지난해 3월 말 직원의 정년퇴직 행사 후 유명 프랜차이즈 한우 전문점에서 오찬 회식을 한 뒤 409만910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특히 지난해 3월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시행 중이던 때로 최대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했던 시기다.이 경우 1인당 1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사용했거나, 방역 지침을 위반했던 것으로 이에 대한 비판
[정치] ◇ 與, ‘박진 해임안’ 단독처리 성토... 野·MBC 겨냥해 비난하기도국민의힘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성토.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은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이 전날 본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지 않은 박 장관 해임건의안 상정한 것을 비판하며 김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 발의. ◇ 한미일 군사훈련 논란5년만에 한미일 3국의 해상 전력이 참가한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 진행되면서 일본과의 군사협력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짐.지난 2018년 발생한 한일간 초계기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합동군사훈련 시행은 성급하다는 시각과 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잠수함 전력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 [경제] ◇ 尹, 금융불안에 “비상조치 계획따라 적기 조치...민간중심 채질개선 기회로”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주재한 제3차 거시금융 상황점검회의에서 “정부부터 긴장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계속된 적자 누적으로 인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부도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한전의 지난 6월 말 현재 부채총계는 165조8000억원으로 단 1년만에 무려 28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국내 비금융 기업 중 최대 금액이다.한전의 부채 급증은 계속된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폭 인상에 그친 전기요금의 영향이 크다.한전은 최근 급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비싸게 전기를 사들여 '헐값'에 판매하고 있어 적자 폭이 급증하고 있다.실제로 한전은 지난 상반기 전력 구매 가격은 kWh(킬로와트시)당 169원인 반면, 판매단가는 110원에 불과해 이 기간 14조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했다.여기에 계속된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인해 올해 전체 영업손실액은 3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특히 그 동안 한전은 적자를 메우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했으나 이마저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28일 국회 산업통상자
[정치]◇ 與, 새 원내대표 주호영 선출...19표차로 당선1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의원이 선출됨.주 신임 원내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지 약 한 달 만에 투표에 참석한 106명의 의원 중 61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 양자대결을 벌인 재선 이용호 의원은 42표 얻어 선전했다는 평.주 원내대표는 “당 안정화 이후 외연 확장 통해 지지율을 올릴 예정"이라며 “약자와의 동행, 호남 동행, 청년 정치참여, 빈부격차 해소 등을 통해 국민 신뢰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당헌상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지만, 주 원내대표가 중도 사퇴한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수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임기. [경제] ◇ OECD, 올해 한국 물가 전망 5.2%로 상향...성장률은 0.1%p↑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2022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4.8%에서 5.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지난 상반기 14조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동기 적자(1873억원) 규모의 75배가 넘는 수치로, 향후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압박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한전은 12일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4조3033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한전은 지난 1분기 역대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한전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도 6조5164억원의 적자를 보인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연료비·전력구입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실제로 한전의 상반기 매출액은 31조99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5% 증가했지만, 영업비용도 60.3% 늘어난 46조2954억원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 보면 전기 판매수익이 2조515억원 증가하는 등 매출액 3조3073억원 증가했다.반면 전력구입비와 연료비가 9조6875억원과 6조8239억원 증가하는 등 영업비용이 1
[정치]◇ 尹 대통령, ‘첫 순방’ 마드리드로 출국... 나토서 다자외교 데뷔윤석열 대통령은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윤 대통령은 3박 5일간 최소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번 순방은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서 나토의 반중·반러시아 기조와는 일정 부분 거리를 두는 입장.다만 나토 회원국들과 경제·인권·기술 등에서 네트워크 확대·심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한편,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은 29일 열리며, 북한의 군사 위협 등에 맞설 3각 안보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 ◇ 대통령실,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 표명에 “정식 사표 내면 검토”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청장이 정식으로 사표를 내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힘.김 청장은 사의만 표명했을 뿐 공식 라인을 통해 의원면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정치]◇ 민주당, 후반기 국회 법사위원장 국힘에 양보... "양당 합의 지켜라"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것에 동의한다“며 법사위원장직 양보를 선언.다만 "국민의힘도 약속을 이행해 달라"며 '조건부 양보'임을 분명히 함.박 원내대표는 법사위 권한 축소 동의를 다시금 요구한 것으로 알려짐.그러면서 "27일 오전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함.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달 29일 전반기 국회 종료 이후 법사위원장 자리를 둘러싸고 기싸움을 벌이면서 원 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음. ◇ 尹 대통령, ‘주52시간제 개편론’에 “아직 정부 공식 입장 아냐”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에 대해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윤 대통령은 "어제 보고를 받지 못한 게 아침에 언론에 나와서 확인해봤다"며 이같이 밝힘.그러면서 "노동부에서 발표한 게 아니고 부총리가 노동부에 아마 민간연구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1분기에만 7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낸 한국전력이 올해 20조~30조원 규모의 '적자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때문에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에 관심이 쏠린다.정부는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와 폭에 대해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전은 23조1397억원(평균치) 수준의 연간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1분기에 이미 7조7869억원 적자를 낸 가운데, 하반기까지 악재가 이어질 전망이다.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전력조달 단가가 88.7% 상승하면서 7조원의 비용 증가 요인이 있을 것"이라며 "여전히 높은 연료비 부담이 모든 것을 압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한전은 지난해부터 석탄·석유·액화천연가스(LPG)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데 따라 전력 구매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격은 더 치솟는 추세다.그러나 판매 가격인 전기요금은 인상되
[정치]◇ 국민의힘 윤리위, 22일 ‘이준석 징계’ 심의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징계 여부 및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윤리위 규정 21조는 징계를 제명·탈당 권유·당원권 정지·경고 등으로 구분.경우에 따라 당 지도부를 새로 뽑아야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음.당 일각에서는 윤리위가 징계 결정을 아예 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옴. ◇ 與, 원구성 마라톤 회담 제안... 野 “양보안 내놔야”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후반기 국회 원구성 마라톤 협상을 제안.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 공백이 20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 우리 국회가 민생위기를 외면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힘.이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가 어떤 양보안을 갖고 계신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함.박 원내대표는 "그런 안을 실제로 가지고 오는건지, 아니면 또 시간끌기용으로 그런 것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가스 요금 인상 기류에 따라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전기요금도 계속 오를 상황이다.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내달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는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0원으로 기존보다 0.67원 인상된다.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 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된다.이 중 원료비 정상단가가 오르며 도시가스 요금도 인상된 것이다.정산단가는 지난 5월 0원에서 1.23원으로 올랐으며, 오는 10월에는 1.90원에서 2.30원으로 0.40원가량 인상된 바 있다.정산단가의 인상 배경으로는 LNG 수입 단가가 올라 원료비가 급등한 탓이다. 이에 더해 그간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억누르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된 가스공사 미수금(손실분)이 1조8000억 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보통 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와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전기요금의 핵심 요소인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했다.한전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요금의 핵심 요소인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했다고 밝혔다.연료비 조정단가란 석유,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전력 생산에 소요되는 연료 구입비를 반영해 전기요금에 적용하는 항목으로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실제로 한전은 최근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로 33.8원/kWh를 산정했다. 단 연료비 조정단가는 소비자 보호장치에 따라 분기당 최대 3.0원/kWh까지만 올릴 수 있어 지난 16일 해당 내용을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하지만 정부는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자 물가 불안을 감안해 현재 연료비 조정단가를 유지하도록 통보했다.한전에 이번 조정단가 동결 배경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고, 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내년도 가스,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의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4월 배럴당 23.38달러에 불과했던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8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1년 7개월만에 3배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초와 비교해도 50% 상승한 것이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 중으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업계에서의 가격 인상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실제로 한국전력의 경우 국제 유가 상승에도 전기요금이 동결되면서 지난 3분기 누계 1조129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전의 올해 영업손실은 4조38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기요금의 경우 올해부터 전기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3개월 단위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키로 했지만 실제 적용되지 않으면서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가스공사의 경우 주요 해외 자회사의 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9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년=100)로 지난해 동월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2년 1월(3.3%) 이후 최고 상승률로,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류 물가 상승과 달걀·돼지고기 등 축산물 물가 상승에 따른 것이다.이날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2.3%), 5월(2.6%), 6월(2.4%), 7월(2.6%), 8월(2.6%), 9월(2.5%) 등으로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각종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2.8% 올라 지난 2012년 1월(3.1%)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또한 체감물가를 설명하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는 4분기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다. 전기요금 인상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정부와 한전은 23일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보다 전분기(-3원)보다는 3원 오른 것으로, 4인 가구의 주택용 전기요금은 약 1050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와 한전의 이번 결정은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 가격이 급등에 따른 것이다.실제로 올해 들어 각종 연료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이 동결되면서 한전의 적자는 눈덩이처럼 커져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특히 올해부터 전기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3개월 단위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키로 했지만 실제 적용되지 않으면서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다만 이번 전기요금 인상도 연료비 상승분에 비하면 턱 없이 낮은 수준이다.한전에 따르면 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